반복되는 비극 그만.. 오토바이 사고 사망 스타들

최보란 기자  |  2013.11.21 12:02
(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전영중, 이언, 김민수, 김태호, 승규, 강대성 / 사진=스타뉴스, 미니홈피(김태호), 소속사 제공(승규) (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전영중, 이언, 김민수, 김태호, 승규, 강대성 / 사진=스타뉴스, 미니홈피(김태호), 소속사 제공(승규)


개그맨 전영중이 21일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해 충격을 안겼다.

고 전영중은 이날 오전 3시10분께 서울 서강대교 방면을 지나 오토바이를 타고 운행하던 도중 마주 오던 택시와 부딪치는 사고를 당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인은 사고 지점의 인근에 위치한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을 거뒀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당시 전영중은 오토바이 헬멧을 쓰고 있지 않은 상태였으며 부상이 심해 음주운전 여부도 판단할 수 없었던 상황"이라고 밝혔다.


고인이 향년 27세의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나 그 안타까움은 더욱 크다. 고인을 사망에 이르게 한 오토바이 사고는 앞서 여러 차례 꽃 같은 청춘스타들을 떠나게 했다.

이번 사고는 다시금 연예계에 오토바이 경계등을 켰다.


지난 2008년 4월 남성듀오 먼데이키즈의 김민수가 스물셋의 꽃다운 나이에 오토바이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김민수는 서울 신림동 신림중학교 앞에서 오토바이를 몰다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로 세상과 이별했다.

같은 해 8월 떠오르는 신예였던 모델 출신 연기자 이언이 27세를 일기로 또 다시 오토바이를 타다 숨져 연예계와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언은 KBS 2TV 드라마 '최강칠우'의 종방연에 참석한 뒤 21일 새벽 오토바이를 타고 귀가 도중 서울 한남동 고가도로 앞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그 자리에서 숨졌다.

2009년 6월엔 모델 겸 탤런트 김태호가 사고로 숨졌다. 항년 30세. 김태호는 당시 강원도 춘천 우두동에서 오토바이를 몰다 도로변에 주차된 냉동탑차를 들이받아 그 자리에서 숨졌다.

이듬해인 2010년에도 오토바이 사고가 일어났다. 배우 강대성이 그해 11월 압구정동 성수대교 남단 네거리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사고로 숨졌다. 향년 30세

2012년 8월엔 배우 승규가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축구 한국 대 일본전을 외부에서 관람한 뒤 응원을 마친 후 오토바이를 타고 귀가하던 중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30세.

이처럼 매해 오토바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더욱 안전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더 이상 이처럼 안타까운 사고로 사망하는 청춘스타가 없길 바라본다.

최보란 기자 r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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