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예체능'팀, 소치서 귀국.."원하는 그림담아"(종합)

인천국제공항=김성희 기자  |  2014.02.14 12:23
박성호, 강호동, 줄리엔 강, 존 박(왼쪽부터) / 인천국제공항=이기범 기자 박성호, 강호동, 줄리엔 강, 존 박(왼쪽부터) / 인천국제공항=이기범 기자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팀을 대표해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 한 뒤 한국 땅을 밟았다.


14일 오전 11시 15분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방송인 강호동, 개그맨 박성호, 가수 존박, 배우 줄리엔 강이 제작진과 함께 귀국했다.

'예체능' 멤버들은 함께 게이트로 나왔다. 강호동과 줄리엔 강은 KBS로고가 박힌 소치 동계 올림픽 팀 의상을 입고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강호동은 "잘 다녀왔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다른 멤버들도 "감사하다"고 외쳤다.


멤버들은 공항을 빠져 나가는 순간에도 서로를 향해 "수고 했다"라고 말했다. 강호동은 "그동안 수고 했다"라고 말했다. 먼저 공항에서 대기하던 예체능' 제작진도 이들에게 수고의 말을 건넸다.

또한 연출자인 이예지PD는 스타뉴스에 "원하는 그림을 담아낸 것 같다"라며 "시청자에 올림픽 중계가 어떻게 진행되고 현장에서는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생생하게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PD는 강호동의 특별 중계에 대해 "예능의 경우 생방송이 많지 않다. 강호동이 방송 프로이지만 생방송은 경험이 많지 않아 더 열심히 준비했다. 제작진 역시 그날 TV중계 반응을 체크했다. 강호동이 정말 진심을 다 했고 잘 해줬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에 강호동이 긴장한 모습을 보였는데 귀국 후 지인들로부터 잘했다는 반응을 접했다. 그제서야 미소를 보였다. 다른 멤버들도 마찬가지로 현지에서 잘 해줬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 9일 출국, 현지에 머물며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에 출전하는 이상화, 모태범 선수를 응원했다. 강호동은 특별 중계를 맡았으며 존 박과 줄리엔 강은 응원, 박성호는 스포츠국 기자가 됐다.

'예체능'팀은 이들 네 명 외 PD, 작가 등 소수 인원으로 팀을 꾸렸다. 도착 직 후 KBS 스포츠국 관계자들과 호흡을 맞춰 올림픽 소식을 전했다.

한편 '예체능'팀의 소치 현지 응원 모습은 오는 18일과 25일 방송한다.

김성희 기자 shinvi7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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