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진, 50주년 신곡 "신구가 함께 즐길수 있는 노래"

윤성열 기자  |  2014.04.08 15:25
남진 / 사진=이동훈 기자 남진 / 사진=이동훈 기자


데뷔 50주년을 맞은 가수 남진(68·본명 김남진)이 신곡에 대해 "신구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신곡"이라고 소개했다.

남진은 8일 오후 서울 연희동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진행된 데뷔 50주년 및 신곡 '파트너' 발매 기념 콘서트 기자간담회에서 신곡 '파트너'에 대해 "요즘 젊은 세대에 맞는 리듬을 찾느라 굉장히 힘들었다"며 "요즘 리듬에 나이 드신 분들도 함께 춤을 추고 신나게 들을 수 있는 곡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남진은 오는 10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데뷔 50주년 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 콘서트 전 미니앨범도 발표한다. 신곡 '파트너' 등 총 5곡이 수록돼 있으며 이달 중 발표할 예정이다.

남진은 "50주년을 맞이한 기쁨도 있지만 그만큼 부담감도 있다"며 "이번 앨범은 오랜 세월 사랑해주신 팬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앨범을 준비하면서 여러 가지 힘든 점도 있었지만 책임감도 있었고, 그만큼 보람도 느꼈다"고 말했다.


남진은 이어 5월 3일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수리홀, 10일 부산 KBS홀, 17일 울산 KBS홀, 24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31일 창원 KBS홀 등에서 '2014 남진 신곡발매 기념 콘서트-파트너'로 신곡 활동을 펼친다.

한편 1965년 1집 '서울 플레이보이'로 데뷔한 남진은 '한국의 엘비스 프레슬리'라는 별명으로 1960~70대 가요계를 풍미했다. '님과 함께', '그대여 변치 마오', '빈잔', '둥지', '마음이 고와야지', '가슴 아프게', '미워도 다시 한 번' 등 지난 50년간 수많은 히트곡을 쏟아내며 '원조 오빠'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윤성열 기자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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