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서정원 감독 "박지성, 더 뛰어도 되겠던데!"

수원월드컵경기장=전상준 기자  |  2014.05.22 22:57
서정원(왼쪽) 수원삼성 감독이 박지성과 경기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OSEN 서정원(왼쪽) 수원삼성 감독이 박지성과 경기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OSEN


'승장' 서정원(44) 수원삼성 감독이 아인트호벤과 경기를 펼친 소감을 밝혔다. 박지성에 대해선 "더 뛰어도 되겠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수원은 22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인트호벤과의 친선경기서 후반 26분 터진 김대경의 결승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서정원 감독은 "승리와 함께 많은 것을 배웠다. 그동안 안 뛰었던 젊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나서 많은 것을 배웠을 것으로 본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51분간 맹활약을 펼친 박지성에 대해선 "선수 생활을 더 해도 될 것 같다(웃음). 나도 은퇴를 앞두고 만감이 교차했었다. 아쉽고 새로운 출발을 한다는 설렘이 공존한다. 오늘 박지성도 (나와) 다르지 않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박지성이 후배들에게 많은 자문을 해주고 한국 축구를 위해 좋은 일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인트호벤에 대해서도 높은 평가를 내렸다. 서정원 감독은 "정예멤버가 아니었지만 명문팀에 걸맞게 빌드업이나 패스 타이밍이 빠른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런 부분들은 우리가 배워야 한다"며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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