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코치 "선수 50~100명, 슈틸리케 감독에 보여줄 것"

고양=김우종 기자  |  2014.09.08 22:23
신태용 코치. /사진=OSEN 신태용 코치. /사진=OSEN


9월 A매치 2연전을 임시 사령탑으로서 이끈 신태용 코치가 슈틸리케 감독을 잘 보좌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FIFA랭킹 57위)은 8일 오후 8시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우루과이 축구 대표팀(FIFA랭킹 6위)과의 친선경기에서 후반 23분 히메네스에게 결승골을 헌납, 0-1로 분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우루과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7전 1무 6패를 기록하게 됐다.


신태용 코치는 "경기를 져서 상당히 아쉽다. 그러나 우리 선수들이 제가 생각한 대로 100~120% 활약했다. 비록 패했지만 이기고자 하는 의욕이 상대보다 강했다. 골대 불운이 있었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9월 A매치 2경기를 치르면서, 선수들의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많이 다가갔다. 또 선수들도 할 수 있다는 마음 자세를 보여줬다"며 "이제 새로운 감독이 부임했다. 아직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 갈 지는 모르겠다. 옆에서 잘 도와드리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신태용 코치는 "앞으로 50~100명 정도 많은 선수를 감독에게 보여줄 것이다. 제가 보는 눈과 감독이 보는 눈이 분명이 다를 것이다. 선수의 장단점과 능력 등에 대해 알려주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본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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