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 女 펜싱 사브르, 김지연-이라진 '동반 4강 진출!'

국재환 기자  |  2014.09.20 14:25
여자 펜싱 사브르에 출전한 김지연(26, 익산시청)이 이라진(24, 인천광역시 중구청)이 준결승전에 동반 진출했다. /사진=뉴스1 여자 펜싱 사브르에 출전한 김지연(26, 익산시청)이 이라진(24, 인천광역시 중구청)이 준결승전에 동반 진출했다. /사진=뉴스1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펜싱 사브르 개인전에 출전한 김지연(26, 익산시청)과 이라진(24, 인천 중구청)이 나란히 4강에 진출했다.


김지연과 이라진은 대회 첫날 2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펜싱 사브르 개인전에서 나란히 4강에 진출하며 동메달을 확보했다.

세계랭킹 6위 김지연은 이날 개인 예선 A조 1차전에서 중국의 리 페이에 3-5로 패했다. 하지만 이후 4경기를 내리 따내 8강에 진출했고, 이후 8강전에서 만난 홍콩의 오신잉을 15-4로 깔끔하게 제압하며 4강에 안착했다.


이와 함께 세계 랭킹 12위인 이라진은 개인 예선 C조를 3승 1패로 통과한 뒤, 16강에서 싱가폴의 라우 웬을 15-4로 물리쳤다. 이후 이라진은 8강전에서 카자흐스탄의 타마라 포체투코바를 15-9로 꺾고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8강전에서 이라진은 포체투코바에 한때 2-6으로 밀렸지만 침착한 모습을 보여주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김지연과 이라진은 각각 셴 첸(중국, 세계랭킹 8위), 리 페이(중국, 세계랭킹 24위)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4강에서 모두 한중전이 펼쳐진다.


한편, 김지연과 이라진의 준결승전은 20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4강전에 이어 결승전도 이날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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