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용감한 가족', 방송 될 수 있을까 걱정했다"

이경호 기자  |  2015.01.20 15:12
\'용감한 가족\' 박명수/사진=홍봉진 기자 '용감한 가족' 박명수/사진=홍봉진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용감한 가족'이 방송될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용감한 가족' 제작발표회에서 "정말 방송 될 수 있을지 걱정했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힘들었던 점은 가족에 대한 설정이었다"며 "제가 촬영 중간에 PD에게 이거 어떻게 해야 하는 거냐고 물어봤다. 심지어 방송에 나갈 수 있는지도 물었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프로그램에서는 상황극을 찍기도 하는데, '용감한 가족'은 단순히 카메라만 설치해놓고 뭘 하라고 하는지 설명이 없었다. 난감했다"고 덧붙였다.


박명수는 "어느 순간 아버지(이문식 분)와 어머니(심혜진 분)가 싸우기도 했다. 그 때 '내가 삼촌이니까 두 사람을 말려야 하는구나'는 생각에 둘을 말리기도 했다"며 "'저렇게 할 필요가 있을까'는 생각까지 했는데, 나중에는 이런 리얼함이 있어서 몰입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용감한 가족'은 이문식, 심혜진, 박명수, 최정원, 민혁, 설현이 가상의 가족을 구성해 세계 곳곳에 있는 독특한 지역의 사람들과 이웃이 되어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시츄에이션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오는 23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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