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 성민, 아내 김사은-해외 팬들 배웅 속 입대(종합)

해외 각국 200여 팬들 입대 현장 찾아..일부 팬들 '눈물'

부천(경기)=윤성열 기자  |  2015.03.31 14:01
성민 / 사진=이정호 인터기자 성민 / 사진=이정호 인터기자


남자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성민(29·이성민)이 31일 입대했다.

성민은 이날 낮 12시30분께 경기 부천 육군 제 17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당초 예정보다 1시간가량 일찍 입소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타고 온 검은색 에쿠스에서 내려 마중 나온 팬들과 마주했다.


머리를 짧게 자르고 모자를 눌러쓴 그는 쑥스러운 듯 미소를 지으며 팬들에 손을 흔들어 인사한 뒤 차량을 타고 훈련소로 입소했다.

이날 입소 현장에는 중국, 일본, 태국, 네덜란드, 프랑스 등 해외 각국의 200여 팬들이 성민을 배웅하기 위해 몰려들었다.


성민 입대 현장 / 사진=이정호 인턴기자 성민 입대 현장 / 사진=이정호 인턴기자


팬들은 '성민아 니 곁에 있을 때가 제일 행복해 제대하는 그날까지 기다릴게', '너의 힘이 될 무서운 대륙 누나들이 왔다', 'Waiting For You' 등의 플래카드를 걸어 성민의 입대를 응원했다.

일부 팬들은 참았던 눈물을 흘리며 아쉬움을 달래기도 했다. 일본의 한 여성 팬(20)은 "슈퍼주니어 멤버 중에 성민을 가장 좋아한다"며 "성민을 보기 위해 일주일전 한국으로 왔다. 당분간 못 본다고 생각하니 많이 슬프다"고 말했다.


아내 뮤지컬 배우 김사은(30)도 입대 전 성민의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해 현장을 찾아 부부애를 과시했다. 성민과 함께 훈련소를 찾은 김사은은 차량에 탑승한 채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다. 지난해 12월 김사은과 결혼식을 올린 성민은 유부남 신분으로 군인이 됐다.

이날 입대한 성민은 훈련소에서 군사 기초훈련을 받은 뒤 21개월간 육군 현역병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성민 / 사진=이정호 인턴기자 성민 / 사진=이정호 인턴기자


한편 성민은 지난 2005년 슈퍼주니어 멤버로 데뷔해 한류 아이돌 스타로 급부상했다. 최근에는 뮤지컬 배우로도 활발히 활동했다. 성민은 지난 1일 마카오에서 열린 슈퍼주니어 월드투어 '슈퍼쇼6'을 끝으로 공식 활동을 마쳤다. 이로써 그는 강인, 희철, 이특, 예성, 신동에 이어 여섯 번째로 입대하는 슈퍼주니어 멤버가 됐다.

성민 입대 현장 / 사진=이정호 인턴기자 성민 입대 현장 / 사진=이정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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