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최강희' 차두리 합류-'팀 슈틸리케'는 전북 라인

축구회관=전상준 기자  |  2015.07.02 11:44
최강희 감독(왼쪽)과 슈틸리케 감독(오른쪽). /사진=OSEN 최강희 감독(왼쪽)과 슈틸리케 감독(오른쪽). /사진=OSEN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오전 11시 '2015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팀 최강희 vs 팀 슈틸리케'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올스타전에 참여할 2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어 양 팀 감독들의 선수 선발식을 진행했다.


추첨을 통해 골키퍼 우선 선발권을 획득한 '팀 슈틸리케'의 슈틸리케 감독은 전북의 권순태 골키퍼를 뽑았다. 자연스레 '팀 최강희'의 골키퍼는 김승규(울산)로 결정됐다.

슈틸리케 감독은 "어려운 결정은 아닌 것 같다. 권순태는 대표팀 소집 때마다 (선발되지 않아)논란이 있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점검을 해보고자 뽑았다"면서 "이번에도 내가 만약 권순태를 뽑지 않으면 악연이 있다고 오해할까봐 뽑아야 할 것 같다. 그동안 (권순태를) 선발하지 못했던 이유는 기존 3명의 대표팀 골키퍼가 좋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라며 선발 배경을 설명했다.


최강희 감독은 "굉장히 다행이다. (권순태를) 올스타전 말고 다음에도 뽑아주길 바란다"며 "내가 먼저 골키퍼를 지명할 수 있더라도 김승규를 선발했을 것이다. 김승규의 능력은 모두가 잘 안다. 워낙 좋은 골키퍼니까 활약을 기대해본다"고 밝혔다.

이어진 수비수 선발 때 최강희 감독은 오스마르(FC서울)와 요니치(인천)의 센터백 조합을 뽑았다. 왼쪽 측면 수비수 부문에는 홍철(수원)을 지명했고 오른쪽 수비수로는 차두리(FC서울)를 호명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김형일(전북)과 알렉스(제주) 2명의 중앙수비수를 지명했다. 최철순(전북)과 임창우(울산)는 각각 좌우 측면 수비수로서 '팀 슈틸리케'에 합류하게 됐다.

미드필더 부문과 공격수 부문 선발은 향후 진행될 예정이다.

◆ '팀 최강희' 골키퍼-수비수 확정 명단

- 골키퍼 : 김승규(울산)

- 수비수 : 홍철(수원), 오스마르(FC서울), 요니치(인천), 차두리(FC서울)

◆ '팀 슈틸리케' 골키퍼-수비수 확정 명단

- 골키퍼 : 권순태(전북)

- 수비수 : 최철순(전북), 김형일(전북), 알렉스(제주), 임창우(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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