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속 만루 위기' kt 정성곤, 3이닝 무실점 후 강판

수원=전상준 기자  |  2015.08.23 19:19
kt 정성곤. /사진=kt 제공 kt 정성곤. /사진=kt 제공


정성곤(19, kt wiz)이 3이닝만을 소화한 뒤 강판됐다.

정성곤은 23일 오후 6시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서 선발 등판해 3이닝 4피안타 3볼넷 무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정성곤은 결과적으로 실점은 없었지만 2회와 3회 연속 만루 위기를 허용하는 등 제구력 난조를 보였다.

정성곤은 1회 선두 허경민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박건우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하며 2루로 뛰던 허경민을 아웃 처리했다. 이후 민병헌에게 안타를 맞으며 상황은 1사 1,2루. 정성곤은 위기 속에서 침착하게 김현수를 1루수 직선타로 처리했다. 그 사이 3루로 뛰던 박건우도 2루 터치아웃으로 잡으며 실점 없이 1회를 마무리했다.


정성곤은 2회에도 선두 홍성흔에게 안타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후속 로메로의 3루수 땅볼로 이어진 1사 2루 상황에서도 최주환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최재훈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지며 1사 만루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이후 정수빈과 허경민을 각각 2루수 플라이와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3회 역시 흔들렸다. 3회 선두 박건우와 민병헌을 범타로 처리한 정성곤은 후속 김현수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홍성흔에게도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로메로에게까지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최주환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번에도 가까스로 실점을 막았다.


불안감을 노출한 정성곤은 결국 4회부터 마운드를 최원재에게 내주며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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