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던츠컵] '무패행진' 배상문 "오로지 이기는 것에만 집중"

송도=김지현 기자  |  2015.10.10 19:02
배상문. /사진=김지현 기자 배상문. /사진=김지현 기자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배상문이 다음 경기서 오로지 이기는 것만을 생각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배상문은 10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2015 프레지던츠컵 셋째 날 마쓰야마 히데키와 팀을 이뤄 승점 1.5점(1승1무)를 따냈다. 전날 승리와 함께 무패행진(2승1무)을 이어갔다.


경기 후 배상문은 "3라운드 첫 경기가 좋았다. 히데키 선수가 세컨 샷을 잘해줘서 무승부가 됐다. 그 흐름이 4라운드에 이어졌다. 흠잡을 데 없는 최고의 경기력이 발휘됐고 정말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상문은 4라운드 포볼 경기 7번홀, 8번홀, 9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으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이와 관련해서는 "경기 초반에 히데키가 잘해준 것이 바탕이 되면서 3연속 버디가 나온 것 같다. 꼭 넣어야겠다는 생각 없이 연습한대로 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배상문은 내일 경기서는 오로지 팀이 이기는데만 집중하겠다. 프레지던츠컵에 참가해 너무 영광스럽다. 대회에 참가하게 해준 프라이스 단장께도 감사하다. 응원을 해준 팬들도 고맙다. 내일 일정만 남았다. 끝까지 좋은 기억이 남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인터내셔널팀은 대회 셋째 날(3라운드 포섬 4경기, 4라운드 포볼 4경기)서 3승2무3패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종합 승점은 8.5-9.5로 승점 차에는 변동이 없었다. 11일에 예정된 싱글매치 12경기에서 승패가 가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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