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 리암 니슨 "제작발표회 불참 죄송..韓서 만나길 기대"

김현록 기자  |  2015.10.30 11:40
리암 니슨 / 사진=스타뉴스 리암 니슨 / 사진=스타뉴스


영화 '인천상륙작전'(감독 이재한·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한 할리우드 스타 리암 니슨이 한국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직접 참석하지 못해 아쉽다며 영상 인사를 전했다.


30일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인천상륙작전'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리암 니슨이 영상을 통해 합류 소감을 밝혔다. 리암 니슨은 '인천상륙작전'에서 연합군 최고사령관 맥아더 장군 역을 맡아 한국 영화와 처음 인연을 맺는다.

리암 니슨은 영상에서 "'인천상륙작전'은 한국전쟁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한국전쟁은 3년 동안 지속된 잔혹한 전쟁이었으며 300만 명 이상이 희생됐다"며 "이 전쟁은 한국 역사의 고통으로 남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시민들, 군인들을 비롯해 UN 21개국 병사들의 희생을 잊으면 안 된다. '인천상륙작전'은 그들의 희생을 잊지 않기 위해 만들어지는 영화"라고 강조했다.

리암 니슨은 "한국에서 만들어지는 '인천상륙작전'에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 역할을 맡았다. 뛰어난 전술과 자신감이 충만한 인물로 한국전쟁에 변화를 가져왔고 평화와 자유를 위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리암 니슨은 "이재한 감독, 정태원 대표, 이규창 PD와 같은 뛰어난 제작진, 스태프와 함께해 기쁘다"며 "제작발표회에 직접 참석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는 "'인천상륙작전'에 출연해 한국 영화팬들과 만나게 돼 흥분된다. 한국에서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인사를 마무리했다.

영화 '인천상륙작전'은 1950년 9월 15일 국제연합(UN)군이 맥아더의 지휘 아래 인천에 상륙하여 6ㆍ25전쟁의 전세를 뒤바꾼 군사작전인 인천상륙작전을 그린 작품으로 인천상륙작전의 발판이 된 일명 X-RAY 첩보작전과 팔미도 작전을 아우를 예정이다. 리암 니슨 외에 이정재 이범수 진세연 정준호 김병옥 김인권 추성훈 등이 출연한다. 내년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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