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포텐 "데뷔한지 1년6개월 '포텐' 터뜨리고파"

윤성열 기자  |  2016.02.23 13:46
/사진=이동훈 기자 /사진=이동훈 기자


새 앨범으로 컴백한 걸 그룹 포텐(혜지 혜진 윤 히오)이 팀명대로 잠재력을 터뜨리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2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진행된 첫 미니 앨범 '잭 오브 올 트레이즈(Jack Of All Trades)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혜진은 "데뷔한 지 1년 6개월이 됐는데 아직 '포텐'(잠재력)을 못 터뜨리고 있다"고 밝혔다.


혜진은 "데뷔 후 첫 쇼케이스를 한 만큼 이번 기회를 발판 삼아서 열심히 활동하겠다"며 "꼭 '포텐'을 터뜨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포텐이 신곡을 발표하는 것은 지난해 7월 3일 발표한 디지털 싱글 '살살해' 이후 8개월여 만이다.


'팔방미인'이란 뜻은 지닌 새 앨범은 각기 다른 느낌의 곡들과 포텐 각각의 개성을 담은 음반이다. 신곡 '지독하게'와 'OOO'(오오오)를 비롯해 포텐의 새로운 목소리로 재구성한 기존 곡 '토네이도'(Tornado), '왜 이래', '살살해' 등 총 5트랙으로 구성됐다.

타이틀 곡 '지독하게'는 이창현이 작곡과 편곡, 박영웅, 정글북이 작사한 곡으로, 나쁜 남자에게 복수의 경고 메시지를 전하는 여자의 심정을 노래했다. 빠른 비트에 강렬한 록 사운드에서 느껴지는 비장함이 매력적인 곡이다. 포텐도 작사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또 다른 신곡 'OOO' 역시 포텐 멤버들이 작사를 맡은 곡으로, 가슴 아픈 짝사랑의 느낌을 표현한 미디엄 템포의 노래다. 23일 낮 12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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