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측 "중국 버전 따로 촬영? 외교적 이슈 때문"

이다겸 기자  |  2016.04.07 17:26
/사진=KBS 제공, KBS 2TV \'태양의 후예\' 영상 캡처 /사진=KBS 제공, KBS 2TV '태양의 후예' 영상 캡처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중국 버전을 따로 촬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관계자는 7일 스타뉴스에 "드라마의 중국 버전에는 북한이 가상 국가로 설정돼있다"면서 "작품 속 북한 사람들의 대사는 영어로 더빙이 됐다"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 버전 '태양의 후예'에는 1회 유시진(송중기 분)과 북한군 안상위(지승현 분)의 싸움 장면이 삭제됐다. 또 13회와 14회에서 북한을 설명하는 장면을 가상의 국가로 대체했다.

이 관계자는 "중국과 북한 사이에 민감한 이슈가 있기 때문에 중국 버전에서는 가상국가로 설정을 변경한 것으로 알고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태양의 후예' 제작사 NEW는 최근 중국어 리메이크판 제작을 확정 짓고, 중국 측 파트너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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