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S기 여자야구 폐막, 양구 블랙펄스 우승..원혜련 MVP

김지현 기자  |  2016.04.11 13:53
양구 블랙펄스가 여자야구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한국여자야구연맹 양구 블랙펄스가 여자야구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한국여자야구연맹


양구 블랙펄스가 올해 열린 첫 번째 여자야구 전국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양구 블랙퍽스는 10일 서울 신월야구장에서 열린 챔프그룹 결승전에서 구리 나인빅스를 상대로 타격 전 끝에 14-5로 물리쳤다.


선발투수 조은혜의 호투가 빛났다. 조은혜는 4회까지 2실점 호투하고 마운드를 내려와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도 크게 도왔다. 6회 연이은 안타로 7득점을 올리면서 구리 나인빅스의 승리 의지를 꺾었다.

퓨처그룹 결승전에서는 안성 아이원스가 경주 마이티를 맞아 17-8로 이겨 2014년 퓨쳐 우승 이후 두 번째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챔프와 퓨처그룹 최우수선수(MVP)에는 원혜련(양구 블랙펄스)과 아유미(안성 아이원스)가 각각 선정됐다.

결승전 종료 후 대회를 주최, 주관한 센트럴메디컬서비스와 한국여자야구연맹은 MVP를 비롯해 부문별 우수선수와 감독을 선정, 트로피와 메달, 상금 등을 전달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40개팀 750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한국여자야구연맹에서 선정한 순위에 따라 상위 챔프 16팀, 하위 퓨쳐24팀으로 그룹을 나누어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한편 이번 전국여자야구대회는 한국여자야구연맹(WBAK)이 주관하고 센트럴메디컬서비스(주)가 주최했다.

◆ 2016 제6회 CMS기 여자야구대회 수상자 명단

▲ 챔프그룹

우승 : 양구 블랙펄스

준우승 : 구리 나인빅스

공동 3위 : 서울 레이커스·부산 올인

최우수선수상 : 원혜련(양구 블랙펄스)

우수투수상 : 조은혜(양구 블랙펄스)

수훈상 : 김지영(양구 블랙펄스)

감투상 : 조명희(구리 나인빅스)

타격상 : 원혜련(양구 블랙펄스, 17타석 10타수 7안타 타율 0.700)

미기상 : 장선아(구리 나인빅스)

감독상 : 이유영(양구 블랙펄스)

▲ 퓨처그룹

우승 : 안성 아이원스

준우승 : 경주 마이티

공동3위 : 서울 퀄리티스타트·인천 해머스스톰

최우수선수상 : 아유미(안성 아이원스)

우수투수상 : 오의분(안성 아이원스)

수훈상 : 안솔잎(안성 아이원스)

감투상 : 김해정(경주 마이티)

타격상 : 차은영(인천 해머스스톰, 18타석 13타수 10안타 타율 0.769)

미기상 : 박경미(경주 마이티)

감독상 : 안연순(안성 아이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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