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욱, 윤길현 상대 동점 솔로포 폭발!.. 복귀 첫 대포!

포항=김동영 기자  |  2016.07.14 21:05
동점 솔로포를 터뜨린 구자욱. /사진=삼성 라이온즈 젝공 동점 솔로포를 터뜨린 구자욱. /사진=삼성 라이온즈 젝공


삼성 라이온즈의 '젊은 사자' 구자욱(23)이 부상 복귀 후 첫 대포를 쐈다. 그것도 극적인 동점 솔로포를 때려냈다.

구자욱은 14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롯데와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1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리고 8회말 1-2에서 2-2를 만드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허리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던 구자욱은 지난 12일 1군에 복귀했다. 12일 경기에서 자신의 발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태기는 했지만, 어쨌든 12일과 13일 경기 모두 안타가 없었다.

하지만 이날은 아니었다. 2회말 적시타를 치며 타점을 올렸던 구자욱은 8회말 홈런까지 때려내며 복귀 후 첫 홈런과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구자욱은 1-2로 뒤진 8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롯데 셋업맨 윤길현. 여기서 구자욱은 윤길현의 3구를 그대로 잡아당겼고,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폭발시켰다.

부상 복귀 후 첫 대포이자, 자신의 시즌 6호 홈런이었다. 그리고 삼성은 구자욱의 홈런으로 2-2 동점으로 따라붙었다. 구자욱은 이날 팀이 뽑은 2점을 모두 자신의 힘으로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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