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림 3승 도전'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12일 개막

김지현 기자  |  2017.05.10 14:18
2017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사진=KLPGA 2017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사진=KLPGA


KLPGA 시즌 여덟 번째 대회 '2017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 4천만 원)이 12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수원컨트리클럽(파72/6,494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지난해 기존 5억 원이었던 총상금을 7억 원으로 증액하여 선수와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올해의 경우, 아시아나항공에서 제공하는 미주 또는 유럽 퍼스트클래스 왕복 항공권(2인)을 추가 제공함에 따라 이번 대회 우승자는 우승상금 1억 4천만 원과 함께 5천만 원 상당의 항공권도 받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와 시즌 첫 승을 동시에 노리고 있는 장수연은 "처음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했던 '롯데렌터카 여자오픈'보다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하다. LPGA 롯데 챔피언십을 제외하면 올해 성적이 만족스럽지 않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코스도 개인적으로 잘 맞고, 작년에 우승했던 좋은 기억도 있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시즌 3승을 노리는 김해림의 각오도 만만치 않았다. 시즌 목표가 4승이라고 밝힌 김해림은 "생각보다 목표에 빠르게 다가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다음 우승이 또 언제 온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마음을 비우고 매 경기에 집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미국 무대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도 참가하여 우승 경쟁에 불을 지필 예정이다. 올해 LPGA투어 'KIA 클래식'에서 2년 만에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한 이미림(27,NH투자증권)과 한국계 앨리슨 리(21,미국), 그리고 2014 시즌 KLPGA투어 상금왕에 빛나는 김효주(22, 롯데)가 참가한다. 교생실습을 위해 국내에 머물고 있는 김효주는 KLPGA투어 2017 시즌 첫 대회인 '2016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약 5개월 만에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김효주는 "샷과 퍼트 모두 시합을 계속 뛰어야 감이 유지되는데 그러지 못해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 처음 대회를 치르는 코스이기 때문에 연습라운드에서 홀별 특성을 파악하는데 집중하고, 부족한 퍼트 연습량을 늘려가며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 밖에도 시즌을 2승을 노리는 김민선5(22,CJ오쇼핑), 김지현(26,한화), 이정은6(21,토니모리), 박민지(19,NH투자증권)와 고진영(22,하이트진로), 배선우(23,삼천리), 이승현(26,NH투자증권) 등 KLPGA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여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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