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농구 대표팀 양희종.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예선 중국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후반 무너지면서 패배를 맛봤다. 양희종(34, 194cm)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국은 26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2차전 중국전에서 81-92로 졌다.
한국은 앞서 23일 뉴질랜드와 치른 원정경기에서 86-80으로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이날은 결과가 좋지 못했다. 전반은 팽팽했지만, 후반 무너지면서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아래는 양희종과의 일문일답.
- 경기의 아쉬운 부분을 꼽자면?
▶ 골밑을 봉쇄하자는 생각을 하고 나왔는데, 상대 외곽까지 너무 잘 터졌다. 내외곽을 동시에 막아야 했다. 그것이 잘 되지 않았다. 체력적인 부분도 아쉬웠다. 스케줄이 영향을 미쳤던 것 같다.
- 오랜만에 홈에서 경기를 치렀는데?
▶ (인천)아시안게임 이후 오랜만에 한국에서 열린 A매치였다. 감사하게도 많은 팬들이 오셨다. 승전보를 전해드리지 못해 안타깝다.
- 선수들과 어떻게 하자는 이야기를 했는지?
▶ 특별히 이야기를 했던 것은 없다. 한국에서 하니까 꼭 승리하자는 다짐을 하고 경기에 나갔다. 부족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