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음방송, 설특집 80시간 생방송 '40인의 DJ'

문완식 기자  |  2018.02.13 11:53


WBS 원음방송이 설 명절을 맞아 오는 14일 정오부터 18일 자정까지 80시간 동안 설 특집 생방송 '원음방송과 40인의 DJ'(이하 40인의 DJ)를 진행한다.


13일 원음방송에 따르면 '40인의 DJ'는 뮤지션과 코미디언, 평론가 등 총 40여명의 DJ가 2시간씩 릴레이로 바통을 이어받아 진행한다.

이번 '40인의 DJ'는 시간대별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그에 맞는 DJ의 진행으로 모든 연령의 청취자를 대상으로 기획됐다. 최신가요와 밴드음악, 50~60년대 옛 가요와 8090 추억의 가요까지 오후 황금시간대에 편성됐으며 특히 성인가요가 낮과 밤에 2회 편성됐다.


79년 대학가요제로 데뷔한 가수 김학래가 14일 정오 ‘40인의 DJ' 특집방송 시작을 알린다. 뒤이어 '무조건'의 박상철이 성인가요로 바통을 이어받는다.

원음방송의 독보적 장르인 성인가요는 이번 특집방송에서도 강세를 이어간다.


‘트로트계의 아이돌’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신유를 비롯해 원음방송의 주말 오후를 책임지고 있는 홍원빈이 서인아와 함께 더블 MC를 준비하고 있고, ‘만약에’ 조항조, ‘땡벌’의 강진, ‘얼쑤’의 쌍둥이 미녀 가수 윙크, ‘자기야’의 박주희, ‘뿐이고’의 박구윤, 트로트계의 여왕 ‘금잔디’와 ‘임수정’ 등 신구를 아우르는 트로트계 최고의 라인업이 DJ로 나선다.

여기에 ‘포퓰러 나무 아래’의 이예린, ‘갯바위’의 양하영, ‘예감으로 느낀 너의 표정’의 윤태규, 원음방송 ‘노래하나 추억둘’의 진행자이자 ‘기차와 소나무’로 유명한 이규석 등 꾸준한 활동으로 오랜 시간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실력파 가수들이 8090 추억의 가요를 책임진다.

또 아침의 시작을 알리는 개그맨들의 유쾌한 진행도 관심거리다. 개그맨 문규박과 '개그콘서트'에서 활약 중인 이세진, 조윤호까지 개그와 음악을 버무린 진행으로 두 배의 재미를 선사한다. 혼성그룹 ‘왈와리’의 준키, 메리가 아침 진행을 맡은 점도 눈에 띈다.

'40인의 DJ' 특집 생방송의 저녁은 50년대부터 70년대 초까지 전통 옛 가요를 선보이면서 또 다른 반전 분위기를 연출한다. 베테랑 원로 성우 박일과 ‘타타타’의 김국환, ‘코스모스 피어있는 길’의 김상희, ‘산너머 남촌에는’의 박재란, ‘연모’ 박우철 등 당대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선배 가수들이 옛 가요와 인생 미담을 안고 청취자를 찾는다.

독특한 시도도 있다. 대중음악 평론가이자 음악PD인 이헌석이 직접 DJ로 나서 깊고 세련된 음악 이야기를 전한다. 또 강일권 평론가와 이대화 평론가까지 합세해 그들의 팝 스토리를 전한다.

아이돌 뮤지션 DJ도 톡톡 튀는 즐거움을 선물한다. 보이그룹 포커즈의 진온과, 걸그룹 마틸다의 해나와 새별, 리브하이의 신아와 레이, 플래쉬의 멤버 나래와 민서 등이 상큼한 아이돌 감성으로 오전 10시를 책임진다.

이번 추석특집의 핵심, 밤 시간 인디밴드의 뮤지션 라인업도 돋보인다. 밴드 트랜스픽션의 해랑과 손동욱, 팝밴드 마리슈의 보컬 박성욱, 롱디, 스윗팝 듀오 마틴스미스와 최낙타 등이 밴드음악과 최신가요로 오후 10시 청취자들을 찾는다.

평창에 나가 있는 현지의 기자들과 생생한 인터뷰도 준비돼 있다. 15일, 16일 아침에는 한겨레 김동훈 기자, 17일과 18일 아침은 스타뉴스 한동훈 기자가 평창의 현지 소식과 이슈들을 소개한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박종훈 국장은 "원음방송과 40인의 DJ는 지난 수년간 애청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은 원음방송의 명절특집 브랜드 프로그램"이라며 "워낙 끼가 많고 다양한 경험을 한 연예인, 평론가들이어서 알차고 풍부한 방송이 될 것"이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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