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아내 민효린 배웅 속 입대..'곰신' 민효린

철원(강원)=이정호 기자  |  2018.03.12 14:30
/사진=이기범 기자 /사진=이기범 기자


그룹 빅뱅 태양(30·동영배)가 입대한 가운데 아내 배우 민효린이 동행해 눈길을 끌었다.

태양은 12일 오후 1시 45분께 강원도 철원군 6사단 청성부대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그는 신병교육 수료 후 21개월간 현역병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이날 검은색 의상을 입고 차량에서 내린 태양은 자신을 보러 와준 모든 팬들과 악수를 하고 눈을 맞추며 인사했다. 특히 외국에서 온 팬들에게는 외국어로 인사까지 하며 따듯한 눈길을 보냈다.

팬들과 인사를 마친 태양은 취재진 앞에서 "잘 다녀오겠다"며 인사한 뒤 큰 절을 올렸다. 경례까지 마친 태양은 본인 확인 후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민효린은 이날 태양이 입소하는 현장에 함께 동행했다. 그러나 민효린은 차량에서 내리지 않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앞서 태양은 지난 2월 3일 자신보다 2살 많은 배우 민효린과 결혼했다. 태양은 지난 2014년 뮤직비디오 촬영을 통해 첫 인연을 맺고, 3년간 교제한 민효린과 열애 끝에 결혼의 연을 맺었다.


태양은 지난 2006년 빅뱅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이후 솔로 가수로서도 '눈, 코, 입', '새벽한시', '링가 링가', '웨딩드레스' 등 히트곡을 발표했다.

한편 태양은 지난 2월 27일 강원도 철원 육군 3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한 지드래곤에 이어 2번째 빅뱅 현역 군인이 된다. 태양이 입소한 다음 날인 13일에는 대성이 강원도 화천 제 27 보병사단 이기자부대 신병교육대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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