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손일권 "오션 원년멤버 다시 못보지만..컴백 기대"(직격인터뷰)

윤상근 기자  |  2018.03.26 14:20
/사진=손일권 SNS /사진=손일권 SNS


5인조 그룹 오션 멤버로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는 손일권이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를 통해 완전체로 다시 뭉친 소감을 밝혔다.


손일권은 26일 스타뉴스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지난 25일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를 통해 16년 만에 완전체 무대에 선 소감을 전했다. 인터뷰를 하며 "현재 일본에 체류 중"이라고 밝힌 손일권은 덤덤하게 오션으로 다시 원년 멤버들과 마주한 심경을 밝혔다.

손일권은 "'슈가맨2'를 통해 현 멤버들과 원년 멤버들을 다 함께 한 자리에 모이기가 쉽지 않았다"고 밝히고 "결국 '슈가맨2' 출연을 결정하고 완전체 무대를 준비하기 위해 연습을 하니 뭔가 새로운 느낌이 들기도 했다. 안무 연습을 하는 데도 나 혼자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고 웃었다. 손일권은 "'슈가맨2' 출연 제안은 지난 1월께 전달을 받았고 그때도 나는 일본에 있었다"고 밝혔다.


'슈가맨2'를 통해 완전체로 다시 뭉친 오션 멤버들은 원년시절 모습 그대로 완변 변신 재현한 것은 물론 달콤한 목소리와 강렬한 눈빛으로 화제를 모았다.

/사진=오션 오병진 인스타그램 /사진=오션 오병진 인스타그램


오션은 지난 2001년 황성환, 손일권, 이태경, 이현, 오병진 등 5인조 보이 그룹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오션은 빠른 템포의 팝 발라드 히트곡 '모어 댄 워즈'(More than words)와 함께 수려한 외모로도 많은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오션은 2집 활동 때 오병진이 빠진 4인조로, 3집에서는 손일권, 오병진과 함께 김민성, 유석호, 김찬민, 우일 등 무려 4명이 추가로 합류한 6인조로 활동을 이어가는 등 적지 않은 멤버 재편을 겪었고 결국 3집 활동을 끝으로 국내 활동으 멈춰야 했다.

손일권은 "새로운 멤버로 구성돼 2012년 일본에서 오션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하자는 제안을 받고 고민 끝에 수락했다"며 "오션 일본 활동을 계기로 일본 영화에도 배우로 출연하는 등 좋은 기회도 얻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손일권은 일본에서 활동하며 전 소속사와의 갈등도 있었음을 털어놓고 "정산 문제 등 여러 문제가 있었지만 일본에서 법정 싸움 끝에 승소했다. 지금은 자체 기획사를 설립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오션은 현재 로이로 활동 이름을 개명한 손일권을 비롯해 렌(크리스 리), 노아(이승희), 마린(양해민) 등 4인조로 일본에서 활동 중이다.

한편 손일권은 "오는 27일 새 앨범으로 한국 활동도 재개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오션은 오는 27일 새 앨범 타이틀 곡 '러브 테이크스 타임'(Love Takes Time)을 통해 국내에서 음악 프로그램을 비롯한 방송 활동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이 곡은 오는 28일 일본에서 동시에 정규 앨범 일본어 버전 타이틀 곡으로 수록된다.

손일권은 "아쉽게도 앞으로 원년 멤버로 오션의 활동을 하지는 못하게 됐지만 지금의 오션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이며 "오는 4월 3일 한국으로 향해 본격적인 한국 활동을 재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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