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서' 황찬성 "박서준·박민영 열애설? 기류 못 느껴"(인터뷰)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고귀남 역

임주현 기자  |  2018.07.30 11:18
황찬성/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황찬성/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아이돌그룹 2PM 멤버이자 배우 황찬성(28)이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연인 호흡을 맞춘 박서준, 박민영의 열애설에 대해 "그런 기류는 느끼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황찬성은 30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황찬성은 드라마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박서준, 박민영의 열애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두 사람은 드라마 종영 직후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이를 부인한 바 있다. 황찬성은 "그런 거 전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런 (열애) 기류는 잘 모르겠더라"라고 말했다.


황찬성은 드라마 촬영장에서 어느 때보다 즐거웠다고 털어놨다. 황찬성은 "부속실 사람들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대본에 없는데 리허설에서 애드리브를 했던 부분도 있었다. 확실히 '현장에서 재밌게 하면 방송도 어느 정도 재밌게 나가는구나'라고 느꼈다"라고 밝혔다.

어떤 드라마보다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된 배우들이 많았던 게 하나의 이유였다. 황찬성은 "(강)기영, (황)보라 두 번째 (호흡)이었고 (박)민영 누나와는 세 번째였다. (박)서준이 형은 원래 알았다. 대본 리딩 하는 데 너무 신났다. 편한 적 처음이다. 서준이 형 하는 것을 보면서 되게 잘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너무 잘 살리더라"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황찬성은 지난 26일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극본 백선우 최보림, 연출 박준화)에서 기획팀 대리 고귀남 역을 맡았다. 고귀남은 이름처럼 고귀한 비주얼의 소유자로 원칙주의자이자 완벽주의자. 하지만 과거 가난으로 인한 상처로 자린고비 단벌신사라는 반전을 지닌 인물이었다. 인물을 공감 있게 그려낸 황찬성은 김지아 역의 표예진과 로맨스까지 그려내며 드라마의 인기에 톡톡한 역할을 했다.

MBC '거침없이 하이킥', MBC '7급 공무원', JTBC '욱씨남정기', KBS 2TV '7일의 왕비' 등 드라마와 영화 '레드카펫', '덕수리 5형제' 등을 통해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던 황찬성은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자 입지를 단단히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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