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소녀시대 윤아의 연기 전성기, 브라운관·스크린 '꽉'

임주현 기자  |  2018.07.31 14:27
소녀시대 윤아/사진=스타뉴스 소녀시대 윤아/사진=스타뉴스


걸그룹 소녀시대 윤아가 음악에 이어 연기 활동에서도 전성기를 열었다. 브라운관과 스크린 모두를 꽉 잡을 기세다.

윤아는 지난 2007년 소녀시대의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센터 멤버로 무대에서 중심을 잡고 비주얼과 존재감을 고루 뽐낸 윤아는 청순미와 섹시, 걸크러쉬를 넘나드는 그룹의 색깔을 보여주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음악 활동 이전에 연기로 대중과 만난 윤아는 연기 분야에도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윤아는 소녀시대 데뷔를 앞두고 MBC '9회말 2아웃'을 통해 상큼발랄한 여고생을 연기하며 연기자로서 가능성을 드러냈다. 이후 음악과 연기 활동을 병행한 윤아는 KBS 1TV '너는 내 운명', MBC '신데렐라맨', KBS 2TV '사랑비', KBS 2TV '총리와 나'로 안정적인 연기력과 스타성을 보여주며 대표 연기돌로 우뚝 섰다.

하지만 소녀시대 멤버, 연기돌이라는 꼬리표와 주로 캔디 캐릭터에 치우쳤던 연기는 일말의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윤아는 이를 과감한 도전으로 넘어섰다. 윤아를 '대륙의 여신'으로 만들어준 중국 드라마 '무신 조자룡'이 그 시작이었다. 윤아는 드라마에서 주체적이지만 사랑스러운 인물을 연기하며 국내를 넘어 중국의 사랑까지 독차지했다. 스크린에서는 또 달랐다. 영화 '공조'에서 코믹 연기를 선보인 윤아는 '윤아의 재발견'이라는 평가를 얻었다.


소녀시대 윤아/사진=스타뉴스 소녀시대 윤아/사진=스타뉴스


이어 MBC '왕은 사랑한다'에서는 다시 한 번 주체적인 여성상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왕은 사랑한다'에서 팽팽한 삼각관계 속 한층 성숙한 감정 연기는 윤아의 연기 스펙트럼을 확인시켜줬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고 있는 윤아는 드라마에 이어 다시 한 번 영화를 선보일 계획이다. 윤아는 영화 '엑시트(EXIT)'(가제·감독 이상근)에 캐스팅돼 촬영을 앞두고 있다. '엑시트'는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덮인 도심을 탈출해야 하는 비상 상황을 그린 재난 액션 영화. 이전과는 또다른 장르를 택한 윤아가 이번에는 또 어떤 모습으로 대중을 놀라게 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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