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형의 Basketball energy] Mr.8 ⑥최성모

강우형 KBL해설위원  |  2018.10.25 18:17
최성모 /사진제공=DB홈피캡쳐 최성모 /사진제공=DB홈피캡쳐


지난해 깜짝 성적을 올렸던 DB가 올해 초반 레이스는 좋아 보이지 않는다. 가뜩이나 얇은 선수층에 김주성이 은퇴하고 팀의 주축이던 김주성과 두경민, 버튼이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전력이 급락했다.


팀이 살아나기 위해서는 가능성 있는 선수들이 주전급으로 발돋움할 수 있어야 한다.

최성모(24·184cm)가 발전한다면 팀 전력을 상승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성모는 경기할 때 패기가 넘치고 자신에 몸을 아끼지 않고 허슬 플레이가 장점이다. 이런 장점은 팀 분위기를 상승시킬 수 있다. 1대1 상황에서 자신감 있는 플레이와 드라이브인에 이은 어시스트, 외곽까지 봐주는 넓은 시야도 가지고 있다.

가장 큰 장점은 1대1 상황에서 개인 공격시 성공확률이 상당히 높다는 점이다. 속공 능력 또한 좋으며 여기에 템포 조절도 가능해 어시스트 능력까지 매우 뛰어나다.


이전까지 그의 농구인생 하이라이트는 대학리그에서다. 우승을 거의 다 휩쓸었던 고려대의 전성기의 일등 공신 중 한 명이다. 강상재-김낙현-이종현과 같이 대학리그의 핵으로써 U-대학리그 평균득점14점 2점슛 58%성공율 3점슛 33%성공율을 자랑하면서 공격력이 있는 가드였다. 프로에 온 지난 시즌 불운으로 쇄골부상으로 16경기만 소화한 후 시즌 아웃으로 정규리그 우승에 기쁨을 코트에서 누비지 못하고 코트 밖에서 지켜봐야 했다.

 

능력이 있었던 만큼 여전히 발전 가능성은 크다. 가드로써 움직임이나 수비 활동범위가 넓고

출전 시간만 보장 된다면 충분히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팀에서는 김현호-이우정 다음으로 출전 기회를 갖고 있다, 만약 자신의 공격을 보면서 인사이드, 아웃사이드 어시스트가 늘어나고 빠른 속공에서 역할을 한다면 충분히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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