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곡성' 손나은만? 스태프도 귀신목격.."숙소에 부적까지"[스타현장]

용산=김현록 기자  |  2018.11.01 18:01
서영희 손나은 유영선 감독 / 사진=임성균 기자 서영희 손나은 유영선 감독 / 사진=임성균 기자


공포영화 '여곡성'을 촬영하며 귀신을 목격한 건 손나은, 서영희만이 아니었다?

1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여곡성'(감독 유영선)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린 가운데 유영선 감독이 스태프의 귀신 목격담을 전해 또한 눈길을 모았다.


'여곡성'의 손나은과 서영희는 마지막 촬영을 마친 뒤 숙소에서 귀신을 목격했다고 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라디오 방송에서도 화제가 됐던 귀신 목격담에 대해 다시 질문이 나오자 손나은은 "세트장의 숙소가 예전에도 귀신이 많이 나온다던 곳"이라며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 씻으러 가면서 겁먹은 상태로 들어갔다"고 전했다.

손나은은 "누군가 보고 있는 것 같아서 보니까 누가 보고 있더라. 문도 잠기고 키도 가지고 있었는데 너무 소름이 끼쳤다"며 "귀신이 아닌가 생각을 했다. 그 시간 옆방에 서영희 선배님도 씻고 있었는데 느끼셨다고 해서 나중에 너무 무서웠다"고 말했다.


서영희 또한 "지금 영화를 보니 사람이었다면 제 모습을 보고 놀라서 갔을 것 같다. 마지막 촬영을 한 뒤여서 꼬질꼬질했다"고 이야기를 보탰다.

뒤이어 마이크를 잡은 유영선 감독은 "배우뿐 아니라 연출부 조감독이 몇번 귀신을 목격했고 심지어 잠을 못 잤다더라"라며 "그래서 숙소에 영화 속 (박수무당) 해선비(이태라 분)가 쓰던 부적을 붙여놨다더라. 그정도로 시달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유 감독은 "공포영화 홍보를 위해 귀신 목격담을 지어냈다 하셔서 드리는 말씀"이라며 "사실 배우보다 스태프들이 더 많이 시달렸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여곡성'은 원인 모를 기이한 죽음이 이어지는 한 저택에 우연히 발을 들이게 된 옥분(손나은)과 비밀을 간직한 신씨 부인(서영희)이 집안의 상상할 수 없는 서늘한 진실과 마주하는 미스터리 공포영화. 한국 공포영화 레전드로 불리는 동명 영화의 리메이크다.

'여곡성'은 오는 11월 8일 개봉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