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로서의 김향기 발견"..영화 '영주' 캐스팅 뒷이야기

용산=김현록 기자  |  2018.11.06 16:36
영화 \'영주\'의 차성덕 감독 / 사진=이기범 기자 영화 '영주'의 차성덕 감독 / 사진=이기범 기자
영화 '영주'의 차성덕 감독이 주인공 김향기에 대해 "배우 김향기를 발견하고" 캐스팅을 진행했다며 뒷이야기를 전했다.


차성덕 감독은 6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영주'(감독 차성덕)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각본과 연출을 도맡은 차성덕 감독은 타이틀롤 영주 역 김향기에 대해 "영주 캐스팅이 관건이었다. 원래는 시나리오 해석력이 더 있을 거라 생각해 20대 여배우를 생각했다. 하지만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차 감독은 "아무 기대 없이 당시 개봉한 '눈길'이란 영화를 봤다. 거기서 배우로서의 김향기를 발견한 것 같다. 정말 첫눈에 반해서 김향기에게 시나리오를 건넸다"고 말했다.

차성덕 감독은 "처음 만난 순간 향기가 아니라 영주를 만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 때부터 시나리오가 풍성해졌다. 제 안의 영주를 버리고 진짜 영주를 만났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영화 '영주'는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고 졸지에 가장이 된 19살 영주가 하나밖에 없는 집까지 팔아야 할 상황에 내몰려 부모를 죽게 만든 그들을 찾아가머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영화 '영주'는 오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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