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형의 Basketball energy] Mr.8 ⑦최원혁

채준 기자  |  2018.11.29 17:37
/사진제공=sk나이츠홈페이지 /사진제공=sk나이츠홈페이지


SK나이츠 최원혁(26. 183cm)은 최근 기회를 잡았다. 팀에 부상선수들이 많아지면서 코트를 누빌 수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게다가 국가대표 차출로 인한 팀 공백을 매워야 하기에 스타팅으로 경기를 출전하고 있다.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 3차전부터 DB 버튼을 효과적으로 수비하면서 인정을 받았다. 올 시즌에는 숨막히는 질식수비와 김선형의 공격력을 극대화를 목표로 뛰고 있다.

수비는 물론 어시스트까지 잘되면서 팀에 주춧돌 같은 숨은 보석역할을 하고 있다. 최원혁의 장점은 김선형과 같이 뛸 때 시너지 효과가 많이 나온다는 점이다. 우선 공격을 김선형이 많이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 주고 수비할 때 상대팀 에이스를 특어막고 있다. 덕분에 SK나이츠 선수들의 활동량을 줄여주면서 체력 안배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수비 외에도 최원혁의 정점은 많다. 경기에서 잘 보이지 않는 굿디펜스나 가로채기를 통해 경기 분위기나 흐름을 바꿔주면서 팀 승리에도 공헌하고 있다. SK가 지난 26일 드래프트에서 우동현,장태빈을 뽑은 이유는 최원혁, 이현석이 내년시즌 군입대를 앞두고 있어 그에 빈자리를 매워야하기 때문이다.

SK나이츠가 완전체가 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 빨라야 6라운드 늦으면 플레이오프는 되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시즌 전부터 많은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면서 SK나이츠의 전력은 떨어졌다. 최원혁이 이번 시즌 자신의 최대 능력을 펼친다면 SK는 내년 봄에도 뜨거운 시즌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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