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슛 난조? 원인을 잘 모르겠다" 팟츠·정효근 한 목소리

잠실학생체=박수진 기자  |  2019.01.03 22:34
가디 팟스(오른쪽). /사진=KBL 제공 가디 팟스(오른쪽). /사진=KBL 제공
인천 전자랜드가 4연승을 거뒀지만 낮은 득점으로 인해 다소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겼다. 외국인 선수 기디 팟츠(24)와 정효근(26)이 이에 대한 보완을 다짐했다.


전자랜드는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4라운드 SK전서 66-59로 이겼다. 2쿼터부터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지난해 12월 28일 안양 KGC전부터 4연승을 달린 동시에 이번 시즌 처음으로 4연승을 달성했다. 이 승리로 2위 전자랜드는 3위 부산 KT와 격차를 0.5경기에서 1경기로 벌렸다.


다만 부진했던 슛 컨디션은 아쉬움을 줬다. 이날 전자랜드는 야투 72개를 던져 21개를 성공시키며 극심한 득점 저조를 보였다. 2점과 3점을 가리지 않고 29%의 성공률을 기록한 것이다.

경기 종료 후 팟츠와 정효근 모두 수비에서 승인을 찾았다. 찻츠는 "공격이 잘 되지 않았지만 중요한 순간 리바운드를 잘 따냈고, 로드가 인사이드에서 좋은 장악력을 보였다"고 평했다. 정효근 역시 "슛 컨디션이 좋지 않아 조금 어려운 경기를 했던 것 같다. 그래도 수비로 버텨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선수는 슛 난조의 원인에 대해서도 정확한 답을 내놓지 못했다. 팟츠는 "연습할 때부터 슛 리듬이나 밸런스가 깨져있었다"며 "경기서도 서둘렀던 부분이 저조한 슛 성공률이 나온 것 같다. 지난 경기와 확실히 감이 달랐다"고 되돌아봤다. 정효근도 "원인을 쉽게 찾을 수 없는 것 같다. 자신있게 던졌는데 들어가지 않았다. 연습을 더 할 수 밖에 없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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