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배두나 "데뷔 20년만 첫 사극..연기력 논란 예상" [★숏터뷰]

강민경 기자  |  2019.01.31 12:56
배우 배두나 /사진제공=딜라이트 배우 배두나 /사진제공=딜라이트


배우 배두나(40)가 데뷔 20년 만에 첫 사극에 도전한 소감과 연기력 논란에 대해 예상했다고 밝혔다.

배두나는 31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킹덤'은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향한 조선의 끝, 그곳에서 굶주림 끝에 괴물이 되어버린 이들의 비밀을 파헤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킹덤'은 영화 '터널'의 김성훈 감독과 드라마 '시그널'의 김은희 작가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주지훈, 배두나, 류승룡 등 연기파 배우들이 합세해 강렬한 시너지를 보인다.


배두나는 '킹덤'에서 지율헌 의녀 서비 역을 맡았다. 서비는 임금의 병을 치료하던 의원 이승희의 제자로 굶주림에 내몰린 백성들이 역병으로 인해 괴물로 변한 끔찍한 상황을 처음으로 마주하는 목격자이자 유일한 생존자 중 한명이다.

지난 25일 넷플릭스를 통해 '킹덤'이 독점 공개됐다. 공개된 후 일각에서는 배두나의 어색한 사극 말투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이날 배두나는 "데뷔 20년 만에 첫 사극에 도전했다. 처음에 제 모습은 제가 봐도 웃겼다. 찍을 때는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모니터를 보니까 웃음이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예상은 했다"며 "처음부터 그런 생각을 했다. 저는 (제 모습을 보고) '관객은 얼마나 낯설까?'라는 생각을 했었다. 충격까진 아니더라도 어색하고 낯설 수 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배두나는 "제가 그것을 짊어지고 갈 것이냐 아니면 안전하게 갈 것이냐 사이에 놓여 있었다. 더 오래 연기하려면 제가 짊어질 수 밖에 없었다. 제 연기는 호불호가 갈린다고 생각한다. 연기를 보고 평가하는 건 개인의 취향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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