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감독 "황인범·김민재, 나태해지지 말았으면"

웨스틴조선호텔=박수진 기자  |  2019.02.25 12:57
김학범 감독. /사진=뉴스1 김학범 감독. /사진=뉴스1
김학범(59) 올림픽 축구 대표팀 감독이 함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합작한 애제자들에게 덕담을 남겼다. 김민재(23·베이징 궈안)를 비롯해 황인범(23·밴쿠버 화이트캡스), 나상호(23·FC도쿄) 등 해외에 진출한 선수들에게 "나태해지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조언을 건넸다.


김학범 감독은 2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24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우수 지도자상을 받았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축구 2연패를 이끈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 감독은 "아시안게임에서 많은 종목에서 금메달이 나왔는데, 축구 종목으로 받는 것은 선수들이 해줘서 받는 것이다. 내가 받는 것이 아니라 선수들이 받는 것이라 생각하고 감사하게 생각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대회에 어려움이 없었냐는 질문에 김학범 감독은 "일정이 매우 타이트했다. 일정상 어쩔 수 없었지만, 그 조건을 감수하고 대회를 뛰었다. 황의조, 손흥민, 조현우는 선배임에도 궂은 일을 잘 해줬다. 너무 고맙다. 후배들 역시 선배들의 모습을 보고 너무 잘 따라줬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발판으로 성인 국가대표팀, 해외 진출에 성공한 선수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김학범 감독은 "나상호, 황인범, 김민재 등 국가대표팀에도 많이 갔는데, 나태해지지 말았으면 좋겠다. 더욱 열심히 해 좋은 선수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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