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우도 2000만원... 산불 피해에 야구 선수 기부 행렬

박수진 기자  |  2019.04.09 10:08
정근우. /사진=뉴스1 정근우. /사진=뉴스1
KBO 리그 선수들의 강원도 산불피해주민 돕기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한화 이글스 정근우(37)까지 기부에 동참했다.


프로야구 선수협회(이하 선수협)은 9일 공식 자료를 통해 "어제 정근우가 산불피해주민 돕기에 써달라고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00만원을 기탁했다"며 "전국재해구호협회는 또한 선수협과 이대호, 황재균, 정근우 선수뿐만 아니라 박병호 선수도 성금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왔다"고 전했다.

이 같은 프로야구선수들의 기부행렬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홍선화 대외협력실장은 "선수협과 선수들이 재난·재해 등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나서 주셔서 고맙다. 선한 영향력이 강원 산불피해 이웃을 돕기 위한 불씨를 당기는 것 같다. 선수들도 개인적으로 기부에 참여해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선수들의 성금은 이재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데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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