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장민재.
한화는 2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전에서 선발 장민재의 역투를 발판으로 12-5의 승리를 거뒀다. 전날에 이어 연이틀 승리. 위닝시리즈 확보다.
선발 장민재가 힘을 냈다. 장민재는 5⅓이닝 10피안타 1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1회 4실점은 아쉬웠다. 연속 피안타가 나왔다. 하지만 2회부터 6회 1사까지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제구가 살아나면서 좋은 투구를 할 수 있었다.
그 사이 타선이 터졌다. 3회말 8점, 4회말 2점을 뽑으며 장민재를 화끈하게 도왔다. 그렇게 한화가 승리를 품었다.
경기 후 장민재는 "어제 우리 중간 투수들이 많이 나갔기 때문에 최대한 긴 이닝을 던진다는 각오로 마운드에 섰다. 초반에 실점이 많았지만, 재정비해서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투구수 부담은 없었고, 체력적으로도 문제가 없었다. 선발 보직에는 완전히 적응이 된 것 같다. 많은 팬들 앞에서 팀이 이기는 데 보탬이 되어 기쁘다"라고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