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슬리 스나입스 "은퇴 후 꿈? 방탄소년단 백업 댄서" 웃음

중구=강민경 기자  |  2019.08.28 11:17
웨슬리 스나입스 /사진=김휘선 기자 웨슬리 스나입스 /사진=김휘선 기자


할리우드 배우 웨슬리 스나입스가 그룹 방탄소년단의 백업 댄서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28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동 서울신라호텔에서 2019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 웨슬리 스나입스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웨슬리 스나입스, 무술감독 척 제프리스, 오동진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 총감독이 참석했다.


웨슬리 스나입스와 척 제프리스의 내한은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 운영위원인 정두홍 무술감독과의 오랜 인연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웨슬리 스나입스는 지난 2003년 한국인 니키 박(박나경)과 결혼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19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는 '무예, 영화의 역사를 바꾸다!'라는 슬로건 아래 전 세계 무예·액션 장르의 영화를 만날 수 있는 영화제다.


이날 웨슬리 스나입스는 "원래 연극배우로 시작했다. 셰익스피어 등 작품을 하면서 연기 생활을 했다. 개인적인 취미로 무술, 무예를 연마했다. 그러고 나서 경험들을 합쳐 영화배우로서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스포츠 영화 등에서 운동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고, 실현할 수 있어서 축복 받았다. 은퇴를 하고 난 뒤의 나의 꿈은 방탄소년단의 백업 댄서가 되는 것이다. 제가 방탄소년단에게 가서 오디션을 보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2019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는 오는 29일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개막식을 갖고 9월 2일까지 진행된다. 개막작은 '생존의 역사: 보카토어', '쿠알라룸푸르의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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