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로맥 멀티홈런+산체스 17승' SK, 한화 제압…선두 싸움 끝까지!

대전=박수진 기자  |  2019.09.29 16:41
로맥. /사진=뉴스1 로맥. /사진=뉴스1
제이미 로맥의 멀티 홈런과 앙헬 산체스의 호투를 앞세운 SK 와이번스가 한화 이글스를 제압하고 한숨을 돌렸다.

SK는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전서 2-0으로 이겼다. 2회 1점을 뽑은 뒤 7회 점수를 추가해 경기를 잡았다.


이 승리로 SK는 전날(28일) 대구 삼성전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났고, 한화 상대 3연승을 달렸다. 공동 1위 두산과 정규 시즌 우승 경쟁도 최종전까지 이어가게 됐다.

SK 선발 산체스는 7이닝 2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시즌 17승(5패)을 올렸다. 이어 등판한 서진용, 하재훈 역시 실점하지 않았다. 타선에서는 로맥이 4타수 2안타(2홈런) 2타점으로 원맨쇼를 펼쳤다.


◆ 선발 라인업

- 한화 : 정은원(2루수)-장진혁(우익수)-김태균(지명타자)-이성열(1루수)-정근우(중견수)-송광민(3루수)-최진행(좌익수)-최재훈(포수)-오선진(유격수). 선발 투수는 김진영.


- SK : 노수광(좌익수)-고종욱(지명타자)-최정(3루수)-정의윤(우익수)-로맥(1루수)-이재원(포수)-김강민(중견수)-최항(2루수)-김성현(유격수). 선발 투수는 산체스.

◆2회 홈런포로 앞서나간 SK.

선취점은 SK가 냈다.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로맥이 솔로 홈런을 쏘아올려 1-0의 리드를 잡았다. 이후 양 팀은 팽팽하게 0의 행진을 이어갔다. 여기서 7회초 SK가 이 흐름을 깼다. 7회 로맥이 또다시 달아나는 1점 홈런을 때려낸 것이다.

2-0으로 앞서나간 SK는 리드를 잘 지켰다. 서진용이 8회 등판해 실점하지 않았고, 9회 하재훈까지 무실점하며 36세이브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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