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훈, 선발 다음날 말소... 윌리엄스 감독 "잘 던졌어, 며칠 쉬어야 해" [★광주]

광주=김동영 기자  |  2020.07.19 14:57
KIA 고졸 2년차 김기훈. /사진=KIA 제공 KIA 고졸 2년차 김기훈. /사진=KIA 제공
KIA 타이거즈 고졸 2년차 김기훈(20)이 전날 두산 베어스전에 등판해 조금은 아쉬운 내용을 보였다. 19일 1군에서 빠졌다. 휴식이 필요하다는 맷 윌리엄스(55) 감독의 설명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정규시즌 두산전을 앞두고 "어제 김기훈은 전체적으로 좋았다. 생각보다 투구수가 늘어나면서 교체하게 됐다. 며칠 쉬어야 하기에 1군에서 뺐다"라고 설명했다.

김기훈은 전날 경기에 선발로 나서 4⅓이닝 4피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첫 패배(무승)다. 투구수는 79개였다. 나쁘지 않았지만, 5회 고비를 넘지 못했다. KIA도 0-6으로 패하고 말았다.


윌리엄스 감독은 "김기훈이 괜찮은 투구를 했고, 5이닝까지 기대를 했다. 속구로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졌고, 체인지업도 괜찮았다. 오늘 김현수와 함께 말소했다. 투구수가 많았기에 며칠 휴식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주는 우리에게 만만치 않았다. 계속 경기를 했다. 이 점을 감안했을 때 투수 운영은 나쁘지 않았다. 원래 준비했던 대로 운영했다"라고 더했다.


이날 KIA는 김기훈과 김현수(20)를 말소했고, 박진태(26)와 서덕원(27)을 불렀다. 박진태는 지난 6월 22일 1군에서 빠진 후 27일 만에 다시 돌아왔고, 서덕원은 지난 8일 말소된 후 11일 만에 복귀했다.

한편 이날 KIA는 이창진(중견수)-프레스턴 터커(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나지완(좌익수)-김민식(포수)-유민상(1루수)-나주환(3루수)-박찬호(유격수)-김규성(2루수)로 타순을 꾸렸다. 나지완이 라인업에 복귀했다. 선발투수는 이민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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