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명물 아입니꺼!" 허문회, 윌리엄스 와인 선물에 어묵 답례

부산=박수진 기자  |  2020.07.31 16:45
선물을 교환한 허문회 감독(왼쪽)과 윌리엄스 감독. /사진=롯데 자이언츠 선물을 교환한 허문회 감독(왼쪽)과 윌리엄스 감독. /사진=롯데 자이언츠
맷 윌리엄스(55) KIA 감독이 준비한 와인 선물에 허문회(48) 롯데 감독의 답례품은 부산 명물인 '어묵'이었다.


윌리엄스 감독은 31일 사직 롯데전을 앞두고 홈팀 허문회 감독을 찾아 와인을 선물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KBO 리그에서 함께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동반자라는 의미로 9개 구단 감독들의 이름이 새겨진 와인을 주고 있다.

최원호 한화 감독대행을 시작으로 이동욱 NC 감독, 이강철 KT 감독, 손혁 키움 감독, 허삼영 삼성 감독, 김태형 두산 감독이 차례로 윌리엄스의 와인 선물을 받았다.


허문회 감독은 윌리엄스 감독을 위한 답례로 어묵 세트를 골랐다. 허 감독은 "부산은 어묵으로 유명하지 않은가. 내가 직접 선택한 것이다. 명물인데 드셔 봐야 하지 않겠는가. 다른 감독님들께서도 술을 선물하시니 나는 안주하시라고 골라봤다"고 설명했다.

앞선 답례품도 한국 또는 팀 연고지를 상징하는 것이었다. 이강철 감독은 수원 왕갈비, 손혁 감독은 소곡주와 함께 한국 전통문양이 새겨진 장식품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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