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이병헌·임시완, 칸영화제 피날레는 추억으로..귀국 완료[종합]

강민경 기자  |  2021.07.20 16:30
배우 송강호가 프랑스에서 열린 '제74회 칸 영화제' 일정을 마치고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1.07.20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 송강호가 프랑스에서 열린 '제74회 칸 영화제' 일정을 마치고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1.07.20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 송강호, 이병헌, 임시완, 한재림 감독이 제74회 칸국제영화제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귀국했다.

송강호는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그는 지난 3일 프랑스 칸으로 출국한 후 17일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배우 송강호가 프랑스에서 열린 '제74회 칸 영화제' 일정을 마치고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1.07.20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 송강호가 프랑스에서 열린 '제74회 칸 영화제' 일정을 마치고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1.07.20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이날 송강호는 편안 옷차림으로 반가운 인사를 건네며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마스크와 선글라스를 착용해 편안한 카리스마를 자랑했다.

송강호는 제74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 9인에 포함돼 개막식을 시작으로 폐막식까지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배우 이병헌이 제74회 칸국제영화제 일정을 마치고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1.07.19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배우 이병헌이 제74회 칸국제영화제 일정을 마치고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1.07.19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송강호는 올해 영화제의 심사위원으로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영화제의 대미를 장식한 폐막식에서도 송강호는 세계 영화계의 쟁쟁한 인물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일원으로서 무대를 채웠다. 올해 칸의 트로피를 거머쥔 영화인들에게 밝은 미소와 함께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뿐만 아니라 송강호가 출연한 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이 비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같은 부문에 '좋은 놈, 나쁜놈, 이상한 놈', '곡성'이 초청된 바 있다.


배우 이병헌이 제74회 칸국제영화제 일정을 마치고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1.07.19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배우 이병헌이 제74회 칸국제영화제 일정을 마치고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1.07.19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송강호 귀국에 앞서 지난 19일에는 이병헌, 임시완, 한재림 감독이 먼저 한국 땅을 밟았다. 먼저 이병헌은 "(칸국제영화제가) 너무 좋았다. 첫날은 화려하고 아름다워서 적응하기 힘들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가 처한 상황과 많이 달라서 괴리감이 들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임시완은 "신기했다"라고 짧게 이야기 했다.

송강호, 이병헌, 임시완이 출연하고 칸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을 받은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재난상황에 직면해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리얼리티 항공 재난 영화다.

가수 겸 배우 임시완이 제74회 칸국제영화제 일정을 마치고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1.07.19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가수 겸 배우 임시완이 제74회 칸국제영화제 일정을 마치고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1.07.19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비상선언'은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현지 상영회에서 상영 도중 4번의 박수와 상영 후 10여분에 달하는 기립박수가 끊이지 않을 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송강호가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다면, 이병헌은 폐막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그는 불어로 첫 인사를 건넸다. 이어 영어로 불어를 못해서 미안하다며 "이 페스티벌은 나에게 아주 특별하다. 봉준호 감독이 페스티벌을 열었고, 송강호가 심사위원"이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심사위원장인 스파이크 리는 자신과 같은 성을 가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수 겸 배우 임시완이 제74회 칸국제영화제 일정을 마치고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1.07.19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가수 겸 배우 임시완이 제74회 칸국제영화제 일정을 마치고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1.07.19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이들은 출국 전 얀센 백신 접종을 받고 칸국제영화제에 참석했다. 이들은 칸국제영화제에서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귀국 뒤 PCR검사를 통해 다시 한 번 코로나 검사를 받고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후 음성 판정을 받으면 이병헌은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촬영을, 임시완은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트레이서' 촬영을 재개할 계획이다.

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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