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취소’ 황희찬, 팀 내 최하 평점 6.5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11.02 07:16


[스포탈코리아]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박한 평가를 받았다.

울버햄프턴은 2일(한국 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홈경기에서 에버턴을 2-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울버햄프턴은 7위에 올랐다.


황희찬은 라울 히메네스, 트린캉과 함께 선발 출전했다. 히메네스가 최전방에 섰고 그 아래를 받치는 역할이었으나 여기저기 오가며 활발한 몸놀림을 선보였다.

결과적으로 취소됐으나 전반 15분에는 골까지 넣었다. 히메네스의 패스를 받은 황희찬은 박스 안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VAR 판독 후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지만, 황희찬의 최근 감각을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몇 차례 번뜩이는 드리블 돌파 후 기회 창출을 하는 모습도 나왔다. 황희찬은 후반 15분 왼쪽 측면에서 볼을 쥔 후 수비수들을 제치고 박스로 돌진했다. 반대편에서 뛰어오는 넬송 세메두에게 정확한 패스를 건넸다.

후반 23분 역시 드리블 돌파 후 트린캉에게 완벽한 기회를 만들어줬다. 그러나 트린캉의 주발이 아닌 오른발에 걸렸고, 슈팅은 골대를 외면했다. 이후 황희찬은 수비에 힘쓰며 역습을 준비했고, 주목할 만한 장면은 없었다.


평가는 다소 박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는 황희찬에게 평점 6.5를 부여했다. 후반 교체 출전한 다니엘 포덴세를 제하고 가장 낮은 점수였다. 양쪽 윙백 라얀 아이트누리와 넬송 세메두가 황희찬과 같은 평점을 받았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이는 첫 골을 넣은 막시밀리안 킬먼이다. 킬먼은 평점 8.1, 환상적인 칩샷으로 골 맛을 본 히메네스가 7.2로 뒤를 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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