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휘, 본인이 뛰고 싶어했다" 트레이드 사흘 만에 전격 스타팅 [★장충]

장충=심혜진 기자  |  2021.12.29 18:18
지난 26일 KB손해보험에서 우리카드로 트레이드 된 김재휘./사진=KOVO 지난 26일 KB손해보험에서 우리카드로 트레이드 된 김재휘./사진=KOVO
트레이드로 우리카드 유니폼을 입게 된 김재휘(28)가 선발로 나선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삼성화재와의 2021~2022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선수 본인이 뛰고 싶다고 해서 스타팅에 넣었다"고 밝혔다.


우리카드는 지난 26일 KB손해보험과의 트레이드를 알렸다. 우리카드는 레프트 한성정(25)과 2023년 신인선수 드래프트 2R 지명권을 주고, KB손해보험에게 센터 김재휘(28)와 레프트 김동민(23)을 받았다.

김재휘는 올 시즌 3경기 출장에 그쳤다. 이에 대해 신영철 감독은 "많이 뛰지 않았던 부분은 경기력에 크게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다. 다만 훈련할 때 미세한 근육통을 느꼈다고 한다. 이제 우리 선수가 됐기 때문에 체계적인 웨이트 트레이닝, 재휘에게 맞는 트레이닝을 준비해야 할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신 감독은 "하현용, 최석기 등 센터들이 나이가 들었다. 은퇴할 시기가 왔기 때문에 그 뒤를 대비해야 했다. 높이도 있고, 장점도 많은 선수라 조금만 다듬으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바라봤다.

그리고 KB손해보험으로 보낸 한성정의 이야기도 꺼냈다. 한성정은 지난 28일 한국전력전에 이적 후 첫 경기에 나섰다. 그리고 블로킹 2개를 포함해 10득점을 올렸다. 신 감독도 경기를 지켜봤다.


그는 "(한)성정이가 여기서 나름대로 훈련을 열심히 했다. 본인 역할을 해서 이겼기 때문에 감독 입장에서 다행이다 싶었다. 앞으로도 잘해줬으면 좋겠다"고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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