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에게 테스토스테론은

채준 기자  |  2022.03.10 13:35
코로나로 인해 외부 활동이 줄어든 나날이 이어지면서, 건강에 대해서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최근 기운이 떨어지고, 성기능도 이전 같지 않고, 감정변화가 많아지는 등의 문제로 비뇨기과에 갱년기에 대한 문의 하는 경우가 많다. 여자들은 에스트로겐 이라는 호르몬의 감소에 의해서 갱년기 증상이 생기기는 하는데, 남자의 경우는 테스토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의 감소에 의해 갱년기 증상이 생긴다.


테스토스테론은 남성의 남성성을 만들고 유지하는데 역할을 하는 호르몬입니다. 생식기관의 발달과, 2차성징을 일으키고 유지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고환의 정세관이란는 곳에서 만들어지고, 여성의 경우에도 소량이 난소와 부신에서 생성되기도 한다.

하루 중에 깊은 수면을 취할 때 고환에서 생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정액쪽이 아닌 혈관을 통해 온몸으로 돌며 신체 여러부위에 작용하게 된다. 따라서 잠에서 깨어난 아침에 전신으로 많이 분비하게 되며, 피검사로 테스토스테론을 확인할 때는 오전에 검사하시는 것이 좋다.


사춘기 때 난포자극호르몬이 정자를 생산하도록 작용하고, 황체형성호르몬이나 간질세포자극호르몬이 테스토스테론을 생산하도록 자극을 시작하게 되고, 테스토스테론은 일생동안 꾸준히 생산되며, 사춘기 때 테스토스테론이 많이 분비되기 시작하면 목소리가 굵어지고 체모가 증가하며 근육량과 골격량이 증가하는 증상이 생겨 2차 성징이 나타나게 된다.

또한 뇌에 작용하여 성적 욕구와 뇌의 반응에 관여하여 발기할 수 있게 하며, 여성에게서도 테스토스테론은 성욕에 관여하게 된다. 테스토스테론이 일 중 변화도 꽤 있는 편이여서 수치가 낮더라도 몇차례 재검사를 해볼 필요도 있다. 감소할 경우 성기능 장애를 포함한 갱년기 증상이 있을 때 남성 갱년기를 의심해 볼수 있다.


테스토스테론의 감소로 근육량이 떨어지고, 복부비만이 심해지며, 쉽게 지치며 우울감, 성기능 감소를 겪을 수 있다. 고혈압,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대사증후군이 연관될 수 있습니다. 남성호르몬을 보충하는 방법도 있으며 남성의 노화를 역행하는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

다만 이 경우에는 고환의 위축과 정자생성 능력이 저하되어 젊은 층에서의 보충은 권하지 않습니다. 또한 심혈관계 위험도에 대한 목소리도 있고, 전립선암과 비대증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효과도 있고, 외부의 호르몬에 의존하게 되면, 생성되는 테스토스테론은 감소하게된다.

김명업 동탄 연세참비뇨의학과 원장은 "호르몬 보충의 경우 전립선 및 혈액검사를 주기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호르몬 보충 외에는 고환의 혈류를 높여줄만한 근육 운동 등을 꾸준히 할 경우 테스토스테론은 증가시킬 수 있어 꾸준한 운동을 권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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