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남편' 오승아, 유산 상속 제외에 발끈→정성모 약점 획득[★밤TView]

오진주 기자  |  2022.03.17 19:54
/사진=MBC '두번째남편' 방송화면 /사진=MBC '두번째남편' 방송화면
'두 번째 남편'에서 오승아가 정성모의 약점을 입수한 가운데, 정성모가 유언장을 수정한 사실을 오승아가 알게됐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 김수철(강윤 분)이 윤재경(오승아 분)에게 윤대국(정성모 분)의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음성파일을 들려줬다.

이날 방송에서 윤재경은 "이게 뭐냐"고 물었고, 김수철은 "얼마 전에 회장실에 설치된 도청 장치가 발견됐어. 회장님 김영달(장남열 분) 살인을 사주한 정황이다"라고 전했다. 윤재경은 "네가 얘기해서 알고는 있었지만, 육성으로 들으니까 너무 무섭다"라고 했다. 김수철은 "김영달 처리한 게 내 밑에 얘야. 그 사실과 이 음성파일을 조합하면 꽤 괜찮은 카드가 될 거다"고 했다.


윤재경은 "아빠가 날 받아만 주신다면 이런 초강수를 둘 필욘 없겠지"라고 답했다. 김수철은 "일단 보험으로 가지고 있어. 회장님께 네가 알고 있다고 슬쩍 흘릴게. 직접 들이댔다간 어떤 위험이 닥칠지 몰라"라며 걱정했다. 윤재경은 "고마워 수철아. 네가 날 살리는구나"라며 고마워했다.

이어 윤재경은 윤대국의 회장실에 방문했다. 윤대국은 유언장 수정과 관련해 변호사를 만나고 있었다. 윤재경은 이를 빼앗으며 "아버지 유언장 수정하신 거에요? 왜 제 이름은 없어요?"라고 소리쳤다.


/사진=MBC '두번째남편' 방송화면 /사진=MBC '두번째남편' 방송화면
앞서 윤재경과 박행실(김성희 분)은 고덕구(김동균 분)의 병실을 찾다 윤대국에 의해 발견됐다. 윤재경이 고덕구에 "아빠"라고 부르는 걸 들은 윤대국은 "이게 무슨 개소리야"라고 소리치며 윤재경의 뺨을 거세게 때렸다.

이후 집에 온 윤대국을 윤재경과 박행실이 쫓아 왔다. 박행실은 "여보 뭔가 오해를 하고 있는 거에요"라며 붙잡았다. 윤대국은 "오해? 너 처음부터 작정 한 거야?"라고 쏘아붙였다. 박행실은 "나 정말 재경이가 당신 아이인 줄 알았다고요. 근데 도중에 말을 바꿀 수가 없어서.."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윤대국은 윤재경에게 "넌 끝까지 잡아뗄 작정이었어? 넌 언제부터 알았어? 가증스럽게 연기 한 거야?"라고 물었다. 박행실은 "재경인 아무것도 몰랐다. 재경이 친아빠가 간이식 때문에 갑자기 찾아오는 바람에 알게 됐다. 잘못했다. 우리 재경이 좀 봐달라"고 사정했다.

윤대국은 "이것들이 정말. 이것들이 날 갖고 놀아?"라고 했고, 윤재경은 "아빠 제가 아빠 딸이 아니라서 죄송해요. 근데 저 죽어도 아빠 딸로 죽을 거다"고 했다. 이에 윤대국은 화가나 윤재경에 거실에 있던 우산을 휘둘렀고, 박행실이 대신 우산에 맞고 쓰러졌다. 거실에서 난 소란이 주해란(지수원 분)이 나와 쓰러진 박행실을 부축했다. 윤재경은 "아빠, 사실 재민 오빠가"라고 윤재민(차서원 분)도 친아들이 아니란 사실을 말하려고 했지만 주해란이 소리치며 가로막았다.

오진주 기자 star@mtstarnews.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