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만 뛰고 1골 2도움... 허용준 '20R MVP', 포항·울산 3명씩 베스트11

이원희 기자  |  2022.07.08 09:53
프로축구 K리그1 20라운드 MVP 허용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20라운드 MVP 허용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포항스틸러스의 허용준이 '하나원큐 K리그1 2022' 20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허용준이 지난 5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포항의 4-1 승리를 이끌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허용준은 이날 경기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로 투입됐고, 들어간 지 12분 만에 박승욱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머리로 연결하며 동점골을 넣었다. 이어 허용준은 후반 20분 오른쪽 측면에서 김승대에게 침투 패스를 찔러주며 도움을 기록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허용준은 후반 종료 직전 페널티 박스에서 수비를 제친 뒤 임상협에게 패스를 건네 멀티 도움을 만들어냈다.


이날 경기에서 포항은 허용준의 동점 골과 김승대의 멀티골, 임상협의 쐐기골까지 총 4골을 터뜨리며 20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20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 제주유나이티드의 경기다. 이날 경기에서 김천은 제주보다 볼 점유율이 살짝 뒤졌음에도 불구하고, 이영재, 김지현, 명준재의 연속 골과 상대의 자책골까지 유도하며 4-0 대승을 거뒀다.


K리그2 25라운드 MVP는 김포FC 손석용이다. 손석용은 6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부산아이파크와 김포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김포의 3-0 승리에 기여했다.

김포는 이날 경기에서 김종민, 손석용, 윤민호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25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25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6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드래곤즈와 경남FC 경기다. 이날 경기는 전반 8분 만에 고경민이 첫 골을 기록하며 경남이 앞서갔지만, 전남 박인혁이 후반 39분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하며 경기는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프로축구 K리그1 20라운드 베스트11.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20라운드 베스트11.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하나원큐 K리그1 2022 20R MVP, 베스트11, 팀, 매치

- MVP: 허용준(포항)

- 베스트11

FW: 구스타보(전북), 레오나르도(울산), 조규성(김천)

MF: 김승대(포항), 허용준(포항), 니실라(수원FC), 엄원상(울산)

DF: 김진수(전북), 임종은(울산), 박승욱(포항)

GK: 구성윤(김천)

- 베스트 매치: 김천(4) vs (0)제주

- 베스트 팀: 포항

▶하나원큐 K리그2 2022 25R MVP, 베스트11, 팀, 매치

- MVP: 손석용(김포)

- 베스트11

FW: 한석희(전남), 손석용(김포)

MF: 엄지성(광주), 마사(대전), 윌리안(대전), 송승민(충남아산)

DF: 민준영(대전), 김종민(김포), 아론(광주), 이후권(전남)

GK: 손정현(경남)

- 베스트 매치: 전남(1) vs (1)경남

- 베스트 팀: 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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