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U-20 월드컵 참가' 21명 엔트리 발표... '17세 MF' 원채은 발탁

이원희 기자  |  2022.07.14 19:05
대한축구협회는 2022 FIFA 여자 U-20 월드컵에 참가할 여자 20세 대표팀(감독 황인선) 최종 엔트리 21명을 14일 발표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대한축구협회는 2022 FIFA 여자 U-20 월드컵에 참가할 여자 20세 대표팀(감독 황인선) 최종 엔트리 21명을 14일 발표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대한축구협회는 2022 FIFA 여자 U-20 월드컵에 참가할 여자 20세 대표팀(감독 황인선) 최종 엔트리 21명을 14일 발표했다고 이날 밝혔다.


협회는 "선수 명단에는 이수인, 김명진(이상 고려대), 김은주(울산과학대) 등 그동안 팀을 이끌어온 핵심 선수들이 대부분 포함됐다"며 "21명중 대학 선수가 16명, 실업팀 선수는 1명이고, 고교 선수도 4명이 발탁됐다. 2005년생인 울산현대고의 미드필더 원채은이 17살로 가장 어리다"고 전했다.

FIFA 여자 U-20 월드컵은 오는 8월 10일부터 코스타리카에서 열린다. 16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프랑스, 캐나다, 나이지리아와 같은 조에 속해 있다.

여자 U-20 대표팀은 15일부터 파주NFC에 소집돼 마지막 국내 훈련을 실시한다. 이어 27일 멕시코로 출국해 열흘간 전지훈련을 한 뒤, 8월 7일 코스타리카에 입국할 예정이다.

2년마다 열리는 FIFA 여자 U-20 월드컵은 지난 2002년에 창설됐다. 한국은 그동안 다섯번 이 대회 본선에 참가했다. 특히 지난 2010년 독일 대회에서 지소연, 김혜리, 이민아, 임선주 등 현재 여자대표팀의 주축 선수들을 앞세워 최고 성적인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가장 최근 대회였던 2020년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됐다. 지난해 열릴 예정이었던 여자 U-19 아시안컵 겸 U-20 월드컵 아시아 예선도 같은 이유로 대회가 열리지 못했다. 따라서 한국을 비롯해 당초 2020년 월드컵에 참가 예정이었던 팀들이 이번 대회에 자동진출하게 됐다.

▶ 2022 FIFA 여자 U-20 월드컵 참가 한국팀 선수 명단(21명)

GK : 도윤지(단국대), 김경희(창녕WFC), 우서빈(포항여전고)

DF : 이수인, 한다인(이상 고려대), 김민지, 이다연(이상 대덕대), 빈현진, 이정연(이상 위덕대), 문하연(강원도립대)

MF : 김은주, 천가람(이상 울산과학대), 김명진, 이세란, 서현민, 이은영(이상 고려대), 배예빈, 전유경(포항여전고), 원채은(울산현대고)

FW : 고다영(대덕대), 고유나(울산과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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