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제외된 이승우, 32라운드 MVP 무력시위 '멀티골 활약'

이원희 기자  |  2022.09.16 09:30
이승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승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9월 A매치 한국 축구대표팀 명단에 아쉽게 들지 못한 이승우(수원FC)가 '하나원큐 K리그1 2022' 32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승우는 1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 대 김천상무 경기에서 멀티 골을 기록하며 수원FC의 2-1 승리를 이끌었다"고 16일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승우는 전반 21분 상대 수비수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중볼을 받아 수비수 두 명을 앞에 두고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이승우는 후반 45분 라스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헤더로 떨어뜨려 준 공을 오른발 터닝 슛으로 마무리하며 멀티 골을 만들어냈다.


이날 경기는 전반 21분 이승우의 선제골로 수원FC가 앞서갔지만, 전반 40분 김천 김지현이 동점 골을 터뜨리며 양 팀이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이어 정규 시간 막바지였던 후반 45분 이승우가 추가 골을 넣으며 경기는 2-1로 수원FC가 승리했다. 양 팀이 치열한 공방전을 펼친 이 날 경기는 32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고, 승리 팀 수원FC는 32라운드 베스트 팀에 올랐다.

K리그2 39라운드 MVP는 전남드래곤즈 발로텔리다. 발로텔리는 14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그리너스 대 전남드래곤즈 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전남의 7-1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경기에서 전남은 박인혁과 발로텔리의 멀티 골을 포함해 김현욱, 이후권, 임찬울 등이 연속 골을 터뜨리며 무려 7골을 몰아넣었고, 안산은 장유섭이 만회 골을 넣었지만 동점에는 많이 부족했다. 총 8골을 터뜨린 양 팀의 경기는 39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고, 올 시즌 K리그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기록한 전남은 39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전남은 이날 승리로 무려 20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을 끊어냈다.

K리그1 32라운드 베스트11.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1 32라운드 베스트11.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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