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돌고래 소리 그리워" 알리, 2주기 앞둔 故 박지선을 그리며

김나연 기자  |  2022.11.01 08:57
알리 / 사진=알리 인스타그램 알리 / 사진=알리 인스타그램
가수 알리가 故 박지선의 납골당을 방문했다.

지난 10월 31일 알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좋은 소식만 안고 가고 싶었는데 우리의 세상은 여전히 두 가지 다 공존한다. 그 평행선을 어떻게 걸어야 할까"라며 "혹시 거기서 너는 알고 있니?"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알리는 붕어빵, 옥수수, 귤 등을 가지고 故 박지선을 찾았다. 알리는 "친구 좋다는 게 뭐야. 다 들어줄 것 같아서 풍경 좋은 곳에서 맛있는 거 잔뜩 싸서 자리 잡고 윤지랑 너랑 같이 키득키득. 너의 돌고래 소리가 그립다"고 그리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이제 곧 추워져. 월동 준비 잘 하고 또 만나"라고 덧붙이며 다음을 기약했다.


알리는 생전 절친했던 고인의 2주기를 앞두고, 이윤지와 함께 납골당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이윤지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며칠 전부터 알리랑 가을 소풍 가자 약속하고 널 만나러 다녀왔지"라며 "안타까운 소식을 안고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이 원통했지만 그래도 낙엽 좋은 그곳에서 셋이 수다 한 판 나누고 왔네. 보고 싶다. 지선아"라고 전했다.

한편 박지선은 2020년 11월 2일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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