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생♥취준생..권다함X권소현 '그 겨울, 나는', 11월 말 개봉 [무비타이밍]

김미화 기자  |  2022.11.03 14:23
/사진='그 겨울, 나는' /사진='그 겨울, 나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서 주목받은 신예 오성호 감독의 '그 겨울, 나는'이 11월 개봉을 확정했다.

'그 겨울, 나는'은 미친 듯이 공부하고 열심히 사랑 중인 가난한 공시생과 취준생 커플의 애틋한 겨울나기를 통해, 지금 청춘들의 가장 현실적인 고민을 섬세하고 사려 깊게 응시한 영화.


지난해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서 '한국영화감독조합상-메가박스상'과 '올해의 배우상'(권다함), '왓챠상'까지 주요 상 3관왕을 거머쥔 화제작으로 신예 오성호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오성호 감독은 단편영화로 다수의 영화제에서 인정받은 신예로 '그 겨울, 나는'을 통해 사려 깊은 시선과 섬세한 감정, 절제된 연출로 청년 세대 이슈를 파고들어, 지금을 살아가는 청춘들의 위태롭고 아득한 한겨울 다른 꿈, 동동이몽(同冬異夢)을 현실적으로 담아냈다.


공개된 '그 겨울, 나는' 티저 포스터는 '경학'과 '혜진' 커플이 서로를 안아주고 있지만 왠지 모를 불안한 눈빛이 눈에 띈다. 같은 꿈을 품었던 사랑스러운 한때를 지나, 서로 다른 꿈을 꾸게 되면서 맞닥뜨리게 된 두 사람의 감정이 응축된 듯 한없이 애틋해, 이들이 함께할 한겨울의 다른 꿈 이야기에 관심을 쏠린다.

주인공 '경학' 역을 맡은 배우 권다함은 <그 겨울, 나는>을 통해 묵직한 감정의 파고를 불러일으키는 연기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하며 일약, 가장 주목할만한 배우로 떠올랐다. 아이돌 그룹 '포미닛' 활동 종료 이후 배우로서 제2의 전환점을 맞이한 배우 권소현은 주인공 '혜진' 역을 맡아 현실적이고 입체감 있는 캐릭터로 다양한 공감을 전한다.


한편 '그 겨울, 나는'은 오는 11월 말 극장에서 관객들의 온기를 만날 예정이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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