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이겨낸 샌드백, 또 드라마 쓸까? 최과장과 8강 격돌 [순정파이터]

윤성열 기자  |  2023.02.21 15:54
/사진제공=SBS /사진제공=SBS
'더 글로리' 현실판으로 주목을 받았던 샌드백이 토너먼트 SFC(SBS Fighting Championship) 8강전을 치른다.


21일 SBS에 따르면 오는 22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순정파이터'에서는 SFC 8강 대미를 장식할 4개(중량급 1, 경량급 3)의 명경기가 공개된다.

현재 섹시매미 팀은 중량급 '김아무개'와 경량급 '천안짱'이, 슈퍼좀비 팀은 중량급 '수원들소'와 '전직체육샘'이 각각 4강에 진출했다. 과연 어떤 팀에서 더 많은 4강 진출자가 나올지 주목된다.


특히 똑같은 키와 몸무게로 박빙의 승부를 예고한 경량급 샌드백과 최과장의 대결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샌드백은 과거 학교 폭력을 당한 피해자임을 고백해 '더 글로리' 현실판이라 불리며 많은 응원을 받았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최과장은 야근하는 직장인으로 다른 선수들보다 운동량이 부족한 상황이었고, 이에 샌드백은 "그대로 회사 다니시면 될 것 같습니다"며 신경전을 펼쳤다.


하지만 데스매치 1라운드에서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던 샌드백은 이번 8강에서도 소극적인 모습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이에 비해 지금까지 두각을 보여주지 못했던 최과장은 샌드백을 자극하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섹시매미 팀 멘토 추성훈과 김동현은 샌드백에게 "클린치 상황에서 점수를 따라"며 조언했고, 슈퍼좀비 팀 멘토 정찬성과 최두호는 "타격 유효타를 맞추라"며 최과장에게 코칭을 했다. 확연히 다른 각 팀 멘토들의 전술 속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한편 또 다른 경량급 경기는 오디션부터 추성훈, 김동현, 정찬성, 최두호 등 멘토 4명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두 선수가 맞붙었다. 무에타이 Mr.홍대와 우슈 산타 이번생은불효자의 대결이 펼쳐진 것. 두 선수의 대결을 앞두고, 멘토들이 화끈한 타격전을 기대하며 현장을 더욱 후끈하게 했다. 막상막하 경기에 정찬성은 "격투기가 어쩔 수 없다. 사람의 약점을 알면 그걸 물어뜯으려는 게 짐승의 본능"이라며 냉혹한 승부의 세계를 예고했다. 22일 오후 10시 40분 방송.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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