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토크 없이 발목만"..'너목보10', 포텐 싱어로 업그레이드[종합]

이승훈 기자  |  2023.03.22 11:13
/사진=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10' /사진=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10'
[이승훈 스타뉴스 기자] '너의 목소리가 보여10'(이하 '너목보10')이 열 번째 시즌을 맞이한 만큼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포맷으로 돌아왔다.


22일 온라인을 통해 Mnet '너목보10' 제작발표회가 개최된 가운데, 최효진CP와 조혜미PD, 김종국, 유세윤, 이특, 김상혁, 황치열이 참석했다.

이날 조혜미 PD는 '너목보10' 기대 포인트를 설명했다. 조혜미 PD는 "숫자 10이 주는 의미가 크지 않나. 화려하고 볼거리가 많은, 재밌는 걸 많이 준비했다. 첫 번째는 노래, 멘트만 하는 게 심심해서 시그니처 등장 댄스를 만들었다. 춤 추는 걸 가볍게 보고 몸짓만으로도 음치, 실력자인지를 맞출 수 있는 힌트를 더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조헤미 PD는 "'너목보' 시즌10 키 문구가 '당신의 포텐을 터뜨려라'다. 그거에 맞춰서 게스트분들도 '포텐'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섭외를 했다. 1회는 '찐친' 포텐, 2회는 '피지컬' 포텐 등으로 재밌게 게스트분들을 섭외했다. 마지막으로는 '포텐 싱어'라는 분들을 모셨다. 이분들은 얼굴을 보면 누군지 다 아는 셀럽이다. 가수, 배우, 개그맨 등 여러분들이 다 아실 만한 분이다. 하지만 실력자인지 음치인지는 똑같이 추리해주셔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10' /사진=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10'


'너목보'는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얼굴과 몇 가지 단서만으로 실력자인지 음치인지 가리는 음악 추리쇼 프로그램이다. 2015년 2월 시즌1을 시작한 이후 벌써 열 번째 시즌을 맞이한 '너목보'.


특히 '너목보10'에서는 '포텐 싱어'라는 새로운 장치가 등장한다. 오직 실루엣과 목소리만으로 베일에 싸인 미스터리 싱어의 정체를 추리해야 하는 가운데, 포텐 싱어는 얼굴만 보면 누구나 알 만한 가수나 셀럽 등으로 유명인이라는 흥미로운 추측이 더해져 추리하는 재미와 긴장감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사진=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10' /사진=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10'


최효진 CP는 '너목보'의 글로벌 인기 비결을 털어놨다. "심플한 포맷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는 최효진 CP는 "'너목보'는 음치, 실력자를 찾는 미니멀한 구성이다. 언어와 상관 없이 전 세계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27개국에 판매하고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김종국은 고정 MC로 활약하고 있는 유세윤, 이특과 호흡이 어떤지 묻자 "진행하는 과정에서의 케미는 말할 것도 없다.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이 같아지고 있다. 누군 좋을 수 있고, 싫을 수 있는데 회를 거듭할수록 굉장히 같아졌다. 마음이 너무나 잘 맞는 방증이지 않나 싶다"라고 대답했다.

또한 김상혁은 패널로 새롭게 합류한 박명수, 황치열, 조나단에 대해 "박명수는 고등학교 때부터 봤던 사람이라서 너무 편했다. 조나단도 격이 없어서 편하고 황치열도 1회 때부터 봐서 편하다. 패널들의 케미는 10점 만점에 10점이다"라며 웃었다.

/사진=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10' /사진=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10'


황치열 역시 박명수를 언급했다. 황치열은 "박명수도 고정 패널로 합류했는데 2회 때까지 정확한 룰을 숙지 못해 계속 물어봐서 열심히 알려들었다. 화를 조금 많이 내셨는데 점점 뭐라도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시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상혁은 "조나단은 항상 존재만으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어린 친구의 입장을 잘 대변하는 것 같다", 황치열은 "조나단은 촉이 그렇게 좋지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10' /사진=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10'


황치열은 '너목보' 시즌1에 미스터리 싱어로 등장한 이후 실력자로 엄청난 가창력을 뽐냈던 바. 이후 황치열은 '너목보10' 고정 패널로 합류하면서 색다른 매력을 예고했다.

이와 관련해 황치열은 "시즌1 출연 이후 패널로는 시즌10이 처음이다. 굉장히 의미가 새롭다. 나를 불렀다는 건 제작진에게 큰 실수라고 생각을 한다. 나는 음치들이 마이크를 잡는 것만 봐도 음치인지 실력자인지 아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특은 황치열의 활약이 미비했다며 농담을 건넸고, 황치열은 "시즌8까지는 내가 알 것 같았는데 시즌10에는 굉장한 장치들이 많이 숨겨져있다. 출연진들에게 많은 걸 연습시켰기 때문에 나 역시 많이 틀렸다"라고 겸손한 태도를 드러냈다.

/사진=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10' /사진=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10'


'너목보10' 출연진들과 제작진은 '포텐 싱어'로 초대하고 싶은 스타로 아이유, 김범수를 손꼽았다. 유세윤은 "'너목보' 제작발표회 때 자주 말씀드렸던 가수분이다. 아이유가 나왔으면 좋겠다"면서 "토크 안 해도 돼서 쉽다. 발목만 나오면 된다. 발목 나오다가 노래 한 곡 하고 가시면 된다. 꼭 나와주셨으면 좋겠다. 어렵지 않다"고 아이유를 향해 러브콜을 보냈다.

이특은 "유명하신 연예인 모든 분들, 섭외 전화가 가면 부담없이 나와주셨으면 좋겠다", 조혜미 PD도 "아직 노래 실력이 알려지지 않은 연예인분들이 나와주셔서 같이 검증을 받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너목보'와 인연이 깊은 김범수도 기회되면 와줬으면 좋겠다"라고 염원했다.

/사진=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10' /사진=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10'


Mnet '너목보10'은 22일 오후 7시에 첫 방송된다.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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