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변호인 "마약 혐의 경찰 조사, 일부러 늦출 의도 없다"[공식]

윤상근 기자  |  2023.03.23 16:09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지옥'의 주연배우 유아인이 3일 진행된 온라인 라운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옥'은 예고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사진제공=넷플릭스 2021.12.03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지옥'의 주연배우 유아인이 3일 진행된 온라인 라운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옥'은 예고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사진제공=넷플릭스 2021.12.03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윤상근 스타뉴스 기자] 배우 유아인이 법률대리인을 통해 마약 혐의 경찰 조사에 대해 "일정을 늦출 의도가 전혀 없다"라고 밝혔다.


유아인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는 법률사무소 인피니티는 23일 공식입장을 통해 "유아인은 현재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로부터 마약류 투약과 관련한 수사를 받고 있으며 마약범죄수사대로부터 24일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는 통보를 받았다"라며 "소환이 비공개임을 고지했고 고지 여부를 떠나 피의자 소환은 비공개가 원칙"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언론을 통해 24일 출석이 알려지고 경찰에서 유아인 출석 일시를 확인해줬다고도 기사로 나왔다. 이로 인해 유아인은 공개 소환이 됐고 관련 규정에 위배돼 부득이하게 경찰에 출석일자 조정을 요청했다"라고 밝혔다.


법률사무소 인피니티는 "유아인 입장에서는 출석을 일부러 늦추려는 의도가 전혀 없다"라며 "출석일자가 협의되는 대로 빠른 시간 내에 출석해 사실대로 성실히 조사를 받고 수사에 협조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4가지 종류의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유아인은 당초 24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지난 3월 5일 인천국제공항 입국과 동시에 마약류 검사를 진행한 후 경찰이 유아인을 소환한 건 처음이었기 때문에 해당 자리에서 유아인이 어떤 입장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됐지만 유아인 변호인단은 일정이 다 공개됐다는 이유로 경찰에 출석 일정 연기 의사를 전달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7일 유아인의 실거주지인 한남동 자택과 주민등록상 주소지인 이태원동 자택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또한 경찰은 유아인이 미국에서 입국 당시 모발 채취를 할 때 공항에 함께 있었던 매니저와 지인 등을 13일부터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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