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측 "'나는 신이다', 증언자들 용기 없었다면 나오기 힘들었을 것"

명동=한해선 기자  |  2023.04.04 11:10
/사진=넷플릭스 /사진=넷플릭스


[한해선 스타뉴스 기자] 넷플릭스가 2023년 예능 라인업을 소개했다.

4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넷플릭스 예능 마실' 행사가 진행됐다. 정효민PD, 이은경PD, 박진경PD, 김재원PD, 정종연PD, 넷플릭스 콘텐츠팀 유기환 디렉터가 참석해 넷플릭스 예능 현황과 방향성, 2023년 넷플릭스 예능 라인업을 소개했다.


넷플릭스 콘텐츠팀 유기환 디렉터는 "제가 작년에 넷플릭스가 한국 예능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했는데, '테이크원', '솔로지옥', '코리아 넘버원', '피지컬:100', '나는 신이다'까지 다양한 취향의 시청자를 위해 콘텐츠를 공개해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피지컬:100'은 예능은 지엽적인 장르란 편견을 깨고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유기환 디렉터는 "한국에서 주도적으로 제작한 다큐멘터리 시리즈는 '나는 신이다'가 처음이었다. 제작이 쉽지 않았는데 맹목적인 믿음이란 게 무엇인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생각해 볼 수 있다는 것 자체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나는 신이다'는 증언자들의 용기가 없었다면 나오기 힘들었을 것이다. 용기를 낸 증언자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올해 라인업으로 그는 "올해 4월에 '성인물'부터 연말까지 최소 7편의 예능을 공개할 예정이다. 올 한해 앞으로 더 많은 예능을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 '성인물'은 기획 기간이 빨리 이뤄졌다. 넷플릭스 전체를 통틀어서도 짧은 제작 기간이다"라고 했다.

또한 "5월엔 여성 예능 '사이렌', 그 다음엔 '좀비버스', '솔로지옥' PD가 준비하는 '19/20', 정종연PD의 '데블스 플랜'이 준비돼 있다. 올해 마지막엔 '솔로지옥3'가 공개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성인물'은 미드폼 예능이다. 유기환 디렉터는 '미드폼 예능'에 대해 "러닝타임이 기존 예능보다 짧고 가벼운 소재를 다룬다. 넷플릭스에서 다루지 않았던 형식인데, 시청자들에게 편안하게 다가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넷플릭스는 앞서 데이팅 리얼리티 쇼 '솔로지옥'부터 노동 버라이어티 '코리아 넘버원', 서바이벌 예능 '피지컬: 100'까지 장르불문 다양한 예능 콘텐츠로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2023년엔 넷플릭스가 '사이렌: 불의 섬', '19/20', '솔로지옥' 시즌3, '좀비버스', '데블스 플랜'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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